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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장애인도 시민” 지하철 4·5·9호선 출근길 시위

[속보] “장애인도 시민” 지하철 4·5·9호선 출근길 시위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2-10-25 09:17
업데이트 2022-10-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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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2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에서 장애인권리예산 등을 촉구하는 ‘제41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를 하고 있다. 2022.10.25. 뉴시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2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에서 장애인권리예산 등을 촉구하는 ‘제41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를 하고 있다. 2022.10.25.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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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2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에서 장애인권리예산 등을 촉구하는 ‘제41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를 하고 있다. 뉴시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2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에서 장애인권리예산 등을 촉구하는 ‘제41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를 하고 있다. 뉴시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5일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였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7시35분부터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제41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집회를 시작해 오전 7시51분께부터 탑승시위에 돌입했다. 이들은 삼각지역에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으로 이동해 환승 후 5호선 여의도역으로 이동한 뒤 다시 9호선으로 환승해 국회의사당역으로 향한다.이로 인해 출근길 지하철 혼잡이 예상된다.

전장연은 “지난해 12월부터 출근길에 지하철을 타면서 장애인 권리를 예산으로 보장하라고 촉구하고 있다”며 “오늘 대통령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각 상임위원회에서 예산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사회는 국가가 책임지고 지켜야 할 장애인의 권리를 예산으로 보장해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행정부의 수장으로 그 책임을 다하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국회를 향해서는 “국민의 대표인 국회는 장애인의 권리 예산과 권리 입법을 책임져야 한다”며 “시민 혐오를 받으면서까지 목놓아 부르는 장애인 권리를 예산과 법률로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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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장애인권리예산 등을 촉구하는 ‘제41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로 시민들이 출근길에 불편을 겪고 있다. 2022.10.25. 뉴시스
2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장애인권리예산 등을 촉구하는 ‘제41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로 시민들이 출근길에 불편을 겪고 있다. 2022.10.25.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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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에서 장애인권리예산 등을 촉구하는 ‘제41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0.25. 뉴시스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에서 장애인권리예산 등을 촉구하는 ‘제41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0.25. 뉴시스
“장애인 권리, 예산으로 보장하라”
전장연은 지난해 12월부터 장애인 이동권을 위한 예산 보장, 장애인 돌봄서비스 확대, 장애인 노동 교육권 보장 등을 요구하며 서울 지하철 일대에서 출퇴근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전장연은 윤석열 정부가 국회로 제출한 2023년 예산안이 장애인 권리를 유보하고, 심지어 장애인 권리 예산을 삭감한 예산안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며 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기획재정부가 추석 연휴 직전에 발표한 ‘사회적 약자들의 위한 따뜻한 예산, 4대 핵심과제’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과 관련된 부분은 사실과 다르며 삭감한 예산은 언급하지 않았다”면서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의 예산 설명은 장애인 권리 예산에 대한 미반영, 삭감, 동결, 왜곡, 포장된 설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장애인의 권리가 예산으로 보장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하철에서 투쟁해 나갈 것”이라며 “그 책임은 윤석열 정부와 정치인들에게 있다”고 했다. 전장연은 “비난과 차별을 감당하면서 시위를 진행하는 진심을 조금이나마 함께 해주신다면, 윤석열 정부의 기재부와 정치인들에게 한마디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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