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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檢, ‘서해 공무원 피격’ 서욱 전 국방부 장관 소환…압색 두달 만

[속보]檢, ‘서해 공무원 피격’ 서욱 전 국방부 장관 소환…압색 두달 만

한재희 기자
입력 2022-10-13 11:35
업데이트 2022-10-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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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피고발인 속속 조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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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전 국방부 장관. 김명국 선임기자
서욱 전 국방부 장관.
김명국 선임기자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서욱 전 국방부장관을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은 13일 서 전 장관을 불러들여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해 직권남용 혐의 등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지난 8월 16일 서 전 장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지 두달 여 만에 전격 소환조사에 돌입한 것이다.

검찰은 정부 인사들이 2020년 9월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씨의 피격 사실을 파악하고도 사건 직후 바로 알리지 않고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살펴보고 있다. 당시 서 전 장관은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해 감청 정보 등이 담긴 군사 기밀을 삭제도록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서 전 장관이 지위를 이용해 피살된 공무원 이대준씨 죽음에 대한 판단을 ‘월북’으로 뒤집었다는 직권남용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서 전 장관이 실무자 등에게 부당한 지시를 내렸는지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이씨 유족은 서 전 원장 등을 고발하면서 “밈스(군사통합정보처리체계)에 올라온 이대준의 사망과 관련 감청정보가 NSC(국가안전보장회의) 회의 직후에 삭제되었는지 여부 및 삭제 경위를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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