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재일여성들, 조선 치마저고리 입도록 하라”

김정은 “재일여성들, 조선 치마저고리 입도록 하라”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2-05-28 09:47
수정 2022-05-28 10: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재일총련에 보낸 서한서 사상단속 주문
우리말 사용·국기 게양식 정례화 강조
“미국·남조선 분열주의 책동 배격해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1일 당 정치국 협의회를 열고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2022.5.21 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1일 당 정치국 협의회를 열고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2022.5.21 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재일총련)에 보낸 서한에서 우리말 사용과 북한식 치마저고리 착용, 국기 게양식 정례화를 강조하며 재일동포들에 대한 사상단속 및 교육 강화를 주문했다.

28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총련 제25차 전체대회를 맞아 참가자들에게 ‘각계각층 동포군중의 무궁한 힘으로 총련부흥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자’ 제하의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서한에서 “민족성은 조국 인민들도 강해야 하지만 해외에 사는 동포들일수록 더 강해야 한다”며 “재일동포사회의 민족성을 고수하기 위한 된바람을 일으켜나가는 것”이 총련의 과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말을 하는 시간은 곧 애국으로 사는 시간”이라며 ‘민족의 징표’인 우리말을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치마저고리에 대해서는 “타향에서 국기가 없이도 조선사람임을 알게 하는 민족의 상징”이라며 “재일조선여성들과 우리 학교 여학생들 속에서 조선 치마저고리를 입는 것이 동포사회의 하나의 관례로 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김 위원장은 또 “민주주의적 민족교육은 철두철미 자기 수령, 자기 조국, 자기 민족을 똑바로 알게 하는 데 중심을 둬야 한다”며 ‘민주주의적 민족교육의 최고전당인 조선대학교’의 사업을 개선·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총련의 각급 조직과 기관은 김일성·김정일 생일 같은 민족 최대 명절과 정권 수립일, 총련 결성기념일 등에 국기게양식을 진행하는 것을 전통으로 삼아야 한다고도 했다.

김 위원장은 “귀중한 우리 재일동포들의 복리를 위해 나라의 억만재부를 다 기울여주고 싶은 것이 나의 진정”이라며 최근 마련한 ‘해외동포권익옹호법’에 따라 동포들의 이익 보장을 위한 특례조치 등을 실행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북한 왕래 문제에 대해서는 “총련은 공화국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들을 비롯한 재일동포들의 조국래왕을 가로막은 일본 당국의 부당한 제재 조치를 철회시키기 위한 투쟁도 강도 높이 벌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정식 출범하는 등 2일을 기점으로 형사사법 체계 전반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오현주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부과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기록 및 등재 의무가 원활히 이행되려면, 정부 차원의 법적 활용 근거 신설과 함께 세부적인 시스템 작동 방식 및 예산 분담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오현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를 비롯한 10개 광역지자체 특사경 실무협의체는 지난 9월 10일 공동명의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국가 구축 및 관리에 관한 건의서’를 법무부에 전했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지난 2일 현재까지 정부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건의서의 주된 내용은 특사경이 KICS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법률상 형사사법업무 처리기관 범주에 이들을 명시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 법무부 KICS 접근 권한을 특사경까지 확대하거나 국가가 주도하여 통합 시스템을 직접 구축 및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 제199조의2는 사법경찰관리 등이 수사 관계
thumbnail -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이어 외부 조직들과의 연계를 통한 활동도 강화해야 한다며 “남조선 인민들의 의로운 활동을 적극 지지성원하고 미국과 남조선 호전세력들의 분열주의 책동을 규탄배격하기 위한 투쟁을 벌여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