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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지저분한 방’ 선발대회 열렸다…우승자는 英8살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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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1-12-08 21:22 국제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가장 지저분한 방’ 선발대회가 영국에서 열렸다. 우승자 에밀리의 방. 트위터 캡처

▲ ‘가장 지저분한 방’ 선발대회가 영국에서 열렸다. 우승자 에밀리의 방. 트위터 캡처

영국 침대업체가 개최한 대회
우승자는 63만원 새 침대 받았다


‘가장 지저분한 방’ 선발대회가 영국에서 열렸다. 이 선발대회는 영국의 한 침대업체가 개최했다.

8일 화제된 내용에 따르면, 영국 매체 더 선·미러닷컴은 영국 글래스고 출신의 8살 소녀 에밀리가 침대업체 해피베드가 개최한 2021년 ‘가장 지저분한 방을 가진 아이’ 대회에서 우승했다고 보도했다.

이 선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새로운 침대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에밀리는 상품으로 400파운드(약 63만원) 상당의 침대를 받았다.

침대 회사 측은 “이렇게 더러운 방 상태를 유지한 채 생활하는 사람들이 매해 300명이 넘는다”고 말했다.
‘가장 지저분한 방’ 선발대회가 영국에서 열렸다. 여섯 살 소녀 에마의 방. 트위터 캡처

▲ ‘가장 지저분한 방’ 선발대회가 영국에서 열렸다. 여섯 살 소녀 에마의 방. 트위터 캡처

온라인상에 공개된 사진 속 에밀리의 방은 마치 도둑이 든 것처럼 발 디딜 틈도 없어 보였다. 물건은 바닥부터 책상 서랍, 침대 위 등 모든 곳에 내팽개져 있다.

에밀리의 아빠 스티브는 “딸 에밀리는 자신의 방은 탈의실로 취급하고 대신 안방에서 거의 모든 시간을 보낸다”며 “항상 방을 치우고 나면 일주일도 안 돼 원래대로 되돌아가 버린다”고 말했다.

이어 딸의 우승을 축하하며 “새 침대가 에밀리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주길 바란다”고 기뻐했다.
지난해 ‘가장 지저분한 방’ 선발대회. MBC 뉴스 캡처

▲ 지난해 ‘가장 지저분한 방’ 선발대회. MBC 뉴스 캡처

하지만 이와 같은 소식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대회에 참가한 소년, 소녀들의 부모들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부모 잘못이 크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침대를 얻기 위해 일부러 더럽힌 것 같다”, “사진이 ‘주작’”, “아이에게 정리하는 법을 알려줘야지”등 맹비난을 했다.

한편 외신은 우승을 놓친 6살 소녀 에마를 비롯해 다른 어린이 14명의 지저분한 방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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