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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범죄를 쫓다

미모의 女라이더, 사실은 50대 日남성…“아저씨 누가 봐주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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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1-03-18 08:12 국제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유튜브 ‘랜턴 시사뉴스’캡처. 왼쪽 남성 사진은 오른쪽 사진을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해 추정한 모습. 실제 인물이 해당 추정과 똑같진 않았지만 실제로 50대 남성으로 드러났다.

▲ 유튜브 ‘랜턴 시사뉴스’캡처. 왼쪽 남성 사진은 오른쪽 사진을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해 추정한 모습. 실제 인물이 해당 추정과 똑같진 않았지만 실제로 50대 남성으로 드러났다.

일본에서 ‘미녀 오토바이 라이더’로 유명한 트위터 사용자가 사실은 50대 남성인 것으로 드러나 화제가 되고 있다.

트위터 사용자 ‘azusagakuyuki’는 오토바이를 즐기는 사진을 자주 올렸는데, 사진 속 주인공은 금발로 염색한 젊은 여성이었다.

그는 소개글에서 “산과 바다를 좋아한다. 특히 홋카이도를 너무 좋아한다. 익스트림 오토바이와 스키, 캠핑도 좋아한다”고 적어놓았다.
트위터 azusagakuyuki
클릭하시면 원본 보기가 가능합니다.

▲ 트위터 azusagakuyuki

그런데 최근 올라온 사진 속 오토바이 사이드 미러에 중년 남성이 찍히면서 의문이 제기됐다.

온라인상에서 의문이 확산됐고, 급기야 한 방송사 예능프로그램에서 사실 확인에 나섰다.

유튜버 ‘랜턴 시사뉴스’는 ‘트위터의 인기 여성 라이더가 실은 여장 아저씨 설’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해당 라이더가 사실은 아저씨라며 비교 사진을 올렸다. 이 유튜버는 여성 라이더의 팔뚝이 여성이라기엔 꽤나 굵고 근육질이라는 점도 지적했다.

방송사 역시 해당 계정의 실제 주인공이 금발로 염색한 머리카락을 길게 기른 남성(50)임을 확인했다.
유튜브 캡처

▲ 유튜브 캡처

그는 방송에서 당당하게 본인이 해당 라이더가 맞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트위터 사진 속 인물에 대해 “무척 귀엽다”, “거의 화보죠”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는 얼굴 편집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사진을 편집했다고 설명하며 “아저씨가 오토바이를 타는 사진은 아무도 봐주지 않는다. 시험 삼아 사진을 가공해서 올렸더니 관심을 끌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 이후로 젊고 예쁜 여성으로 변신하는 것 자체가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진실이 드러나자 배신감을 표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방송 이후 오히려 해당 계정 팔로워는 1만 7000명으로 늘어났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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