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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종지부 찍어야”…與, 가덕신공항 특별법 내년 2월 처리키로(종합)

“논란 종지부 찍어야”…與, 가덕신공항 특별법 내년 2월 처리키로(종합)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12-01 16:52
업데이트 2020-12-0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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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발언하는 이낙연 대표
최고위원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발언하는 이낙연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화상으로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11.27 연합뉴스
동남권 신공항 추진단 간담회
“12월 공청회·2월 임시국회 처리”
김경수 “가덕신공항은 경제 공항”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처리하는 내부 방침을 세웠다.

민주당 동남권 신공항 추진단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화상 간담회에서 부산·울산·경남(PK) 지역 광역단체장 등과 함께 지난달 발의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처리 시한 등에 관해 논의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12월 공청회를 갖고, 내년 1월에는 국회 일정이 없으니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가덕도 신공항을 국책사업으로 추진, 의지 재확인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민주당은 김해신공항 검증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이제는 가덕신공항을 되돌릴 수 없도록 국책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며 “이번 국무총리실 산하 검증위원회 검증 결과에 대해 더 이상 논란을 벌일 필요는 없다. 미래로 나아가야 하는데 소모적 논란이나 해묵은 갈등은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했다.

자가격리 중인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화상으로 회의에 참여해 “서울과 부산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서도 좋지 않은 일이라 생각한다”며 “부산을 더 발전시켜서 제1·2 도시 격차를 좁히는 것은 부산만을 위한 게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하다, 그래서 가덕신공항 필요성 더욱 크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0.12.1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0.12.1 연합뉴스
김경수 경남지사도 화상을 통해 “김해공항을 마치 여객수요 없는 곳에 공항 하나 더 짓는 것처럼 야당에서 이야기하는 건 지역 사정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것 아니냐”고 야당 내 일부 비판을 반박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26일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대표 발의한 ‘가덕도 신공항 건설 촉진 특별법’을 당론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국민의힘에서도 지난달 20일 박수영 의원이 ‘부산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한편 1시간가량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한정애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조응천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PK 지역구를 둔 최인호·김두관·민홍철·박재호·전재수·이상헌·김정호 의원 등이 참석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직무대행, 송철호 울산시장, 김경수 경남지사와 PK 지역 상공회의소회장 등이 참석했다.
가덕도 신공항 부지
가덕도 신공항 부지 연합뉴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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