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종 ‘집값 폭주’ 오늘 잠재울 수 있을까

서울·세종 ‘집값 폭주’ 오늘 잠재울 수 있을까

입력 2020-08-03 22:26
수정 2020-08-04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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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택공급대책 발표 촉각

서울 1.12%↑… 7개월 만에 최대 상승
역세권 재건축 용적률 400→500%로
35층 룰 완화·10만가구+α 내놓을 듯
세종은 7월 한 달에만 6.53%나 급등
野 불참 속… 與 부동산법 법사위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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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3일 기부채납을 조건으로 역세권을 포함한 서울시 준주거지역의 재건축 용적률을 기존 400%에서 500%로 상향하는 방안을 사실상 확정했다. 당정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4일 당정 협의를 개최한 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의 주요 내용은 수도권 재건축 용적률 상향, 지역 유휴부지 활용, 3기 신도시 용적률 상향, ‘35층 룰’ 완화 등이다. 이를 통해 서울에서 10만 가구 이상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에서는 재건축 초과이익을 공공분양이나 공공임대, 현금 등으로 일부 환수하는 것을 전제로 준주거지역 재건축 용적률을 100% 포인트 상향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했다. 100% 포인트 상향은 서울시 조례 변경만으로도 가능하다. 또 서울 신규 공급 부지는 노원구 태릉골프장 외에도 마포구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 유휴부지,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SETEC) 부지, 강남구 개포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옥 부지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미래통합당이 불참한 가운데 정부의 7·10 부동산 대책을 뒷받침할 부동산 세법 개정안 등을 단독 처리했다. 이날 처리한 18개 법안 중 부동산과 관련된 11개 법안에는 종합부동산세법·법인세법·소득세법 개정안이 포함됐다.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을 포함하는 내용의 공수처 후속 3법도 법사위 문턱을 넘었다. 민주당은 4일 본회의에서 이들 법안을 최종 처리할 방침이다.

한편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책에도 지난달 서울 아파트값이 올 들어 최대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7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값은 전월 대비 1.12% 올랐다. 서울뿐 아니라 7월 전국의 아파트값도 전달보다 0.89% 오르며 2011년 4월(1.46%) 이후 9년 3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 세종시 아파트값의 경우 ‘행정수도 이전’이 언급되기 전인데도 지난달 6.53%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서울 전셋값 상승률도 6월 0.15%에서 7월 0.29%로 폭이 커졌다.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정식 출범하는 등 2일을 기점으로 형사사법 체계 전반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오현주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부과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기록 및 등재 의무가 원활히 이행되려면, 정부 차원의 법적 활용 근거 신설과 함께 세부적인 시스템 작동 방식 및 예산 분담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오현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를 비롯한 10개 광역지자체 특사경 실무협의체는 지난 9월 10일 공동명의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국가 구축 및 관리에 관한 건의서’를 법무부에 전했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지난 2일 현재까지 정부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건의서의 주된 내용은 특사경이 KICS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법률상 형사사법업무 처리기관 범주에 이들을 명시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 법무부 KICS 접근 권한을 특사경까지 확대하거나 국가가 주도하여 통합 시스템을 직접 구축 및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 제199조의2는 사법경찰관리 등이 수사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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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2020-08-0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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