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부적절한 관계잖아” 소동 김제시의원 결국 제명

“나와 부적절한 관계잖아” 소동 김제시의원 결국 제명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20-07-03 14:06
수정 2020-07-0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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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A의명 제명 의결

1일 김제시의회에서도 “간통 안 했냐” 소란
김제시의회가 지난 1일 임시회를 열고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할 예정이었으나 부적절한 관계에 있던 남녀의원간에 다툼이 벌어지면서 무산됐다. 뉴스1
김제시의회가 지난 1일 임시회를 열고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할 예정이었으나 부적절한 관계에 있던 남녀의원간에 다툼이 벌어지면서 무산됐다. 뉴스1
전북 김제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동료 여성 의원과 부적절한 관계로 물의를 빚은 A 의원을 제명하기로 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

A 의원은 오는 9일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제명이 의결되면 의원직을 잃게 된다. A 의원은 지난달 12일 김제시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항간에 떠돌던 소문은 사실”이라며 동료 의원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인정하고 사퇴 의사를 밝혔었다. 그는 당시 “공인으로서, 시의원 자격이 없다고 판단해 사퇴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후 사퇴하지 않아 윤리특위에 회부됐다.

A 의원은 지난 1일 김제시의회 임시회에서도 10여분간 소동을 일으켰다. 본회의장에서 B 의원과 마주친 A 의원은 삿대질을 하며 “할 말 있으면 해. 너 나하고 간통 안 했냐. 할 말 있으면 해보라고”라며 막말을 쏟아냈다. B 의원은 “그럼 제가 꽃뱀입니까?”라고 되물었고 A의원은 “네가 꽃뱀 아니었어?”라고 따져 묻기도 해 큰 소란이 일었다.

A 의원은 작년 말부터 동료 의원과의 염문설이 불거지며 물의를 빚어왔다. 김제시의회 윤리특위는 B 의원에 대한 징계는 오는 10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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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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