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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캐넌 완투승 거둔 삼성, SK 꺾고 2연승

뷰캐넌 완투승 거둔 삼성, SK 꺾고 2연승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0-07-01 21:08
업데이트 2020-07-2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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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뷰캐넌이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대구 연합뉴스
삼성 뷰캐넌이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대구 연합뉴스
삼성이 SK를 4연패에 빠뜨리며 시즌 26승째를 수확했다. 최근 4년간 50경기 기준 최고 승수다.

삼성은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뷰캐넌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7-1로 승리했다. SK는 고비마다 나온 실책에 발목 잡히며 아쉬운 경기 내용을 선보였다.

1회부터 두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은 김상수와 구자욱의 연속 안타가 나오며 선취점을 얻었고 1사 1, 3루 상황에서 김헌곤의 외야 뜬공을 고종욱이 포구 과정에서 놓치며 다시 1점을 달아났다.

SK는 2회 최정의 홈런포가 터지며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뷰캐넌의 호투가 이어지며 이렇다할 찬스를 잡지 못한 채 일방적으로 끌려가는 경기가 펼쳐졌다.

선발 뷰캐넌이 호투하는 사이 삼성 타자들은 4회 다시 2점을 냈다. 박해민과 강민호의 연속안타로 무사 1, 2루의 기회를 잡은 삼성은 김지찬에게 번트 작전을 내렸다. 문승원은 김지찬의 번트 타구를 잡아 3루 아웃을 노렸지만 공이 뒤로 빠졌고, 고종욱이 커버에 실패하며 또다시 실책으로 점수를 내줬다. 계속되는 찬스에서 구자욱이 강민호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날리며 점수는 4-1이 됐다.

6회에도 삼성의 공격은 계속됐다. 삼성은 바뀐 투수 조영우에게 박해민과 강민호가 연속안타를 때려내며 1점을 추가했고, 김지찬의 안타와 김상수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구자욱과 이성곤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원석이 좌익수 앞 1루타를 날리며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쾌조의 투구를 이어간 뷰캐넌은 9회에도 등판해 상대 타선을 깔끔하게 틀어막으며 완투승을 거뒀다. SK는 승부처마다 실책이 나온 데다 이전 3경기에서 1점만 낼 정도로 극도로 부진했던 타선이 또다시 침묵하며 손쉽게 경기를 내줬다.

대구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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