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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빈에 피해 당한 것 인정” 손석희·윤장현 피해자 진술

“조주빈에 피해 당한 것 인정” 손석희·윤장현 피해자 진술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04-27 12:28
업데이트 2020-04-2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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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조주빈, 가족 해치겠다 위협…김웅 사주받은 척 접근”
손석희 “조주빈, 가족 해치겠다 위협…김웅 사주받은 척 접근” 25일 얼굴을 드러낸 ‘박사방’ 조주빈(25)이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JTBC 측이 입장을 내놨다. 2020.3.25
연합뉴스
손석희·윤장현, 조주빈에 협박사기 피해 인정

텔레그램에서 성착취 영상을 공유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손석희 JTBC 사장과 윤장현 전 광주시장에 대한 협박·사기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이 두 사람에 대해 피해자 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범죄 일시와 금액 등을 특정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최근 손 사장과 윤 전 시장에 대한 서면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두 사람은 피해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의 피해 진술과 공범들의 진술을 분석해 범죄 일시, 금액 등을 특정하고 있다. 앞서 두 사람을 방문 조사한 뒤 서면조사를 한 차례 더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추가 피해자 조사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한편 조주빈은 검찰 송치 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손석희 사장님, 윤장현 시장님, 김웅 기자님을 비롯해 저에게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손 사장은 조주빈에게 협박 사기 피해를 당했다는 입장을 낸 상태다. 또 함께 이름이 언급된 윤 전 광주시장과 프리랜서 기자 김웅씨도 각각 15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사기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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