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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동반 여행 다녀온 3쌍 중 5명 잇따라 확진

부부 동반 여행 다녀온 3쌍 중 5명 잇따라 확진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4-13 14:25
업데이트 2020-04-1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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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벚꽃 명소로 몰리는 차량
동해안 벚꽃 명소로 몰리는 차량 4일 벚꽃이 절정에 달한 강원 강릉시 경포호 벚꽃길로 차량이 끊임없이 밀려들고 있다. 강릉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벚꽃축제를 취소하고 주변 주차장을 전면 폐쇄했다. 2020.4.4
연합뉴스
부부 동반으로 여행을 다녀온 3쌍 중 5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부부 중 한 쌍이 여행 전 서울 확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의정부시는 신곡2동에 사는 A(65·남)씨가 13일 코로나19 2차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 부부는 지난 3∼4일 같은 동네 B(61·남)씨 부부, 경기 광주에 사는 C(60·남)씨 부부 등 4명과 함께 강원 고성 등을 여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 부부는 지난 9일, C씨 부부는 지난 10일 잇따라 확진됐다.

A씨 부부는 B씨 부부의 확진으로 자가격리 대상이 된 지난 9일 의정부 드라이브 스루에서 진단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으로 나왔다.

그러나 지난 11일 목 통증 등의 증세가 나타나 보건소 차를 타고 드라이브 스루에서 2차로 검사를 받은 결과 남편 A씨만 확진됐다. A씨의 부인은 음성으로 나왔다.

이들 부부 3쌍 중 가장 먼저 확진된 B씨 부부는 여행에서 복귀하던 지난 4일 자가격리를 통보받았다.

B씨 부부는 앞서 아들 대신 부동산 계약 차 서울에서 만났던 건물주가 코로나19로 확진돼 자가격리 대상이 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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