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벚꽃 명소로 몰리는 차량
4일 벚꽃이 절정에 달한 강원 강릉시 경포호 벚꽃길로 차량이 끊임없이 밀려들고 있다. 강릉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벚꽃축제를 취소하고 주변 주차장을 전면 폐쇄했다. 2020.4.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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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부부 중 한 쌍이 여행 전 서울 확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의정부시는 신곡2동에 사는 A(65·남)씨가 13일 코로나19 2차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 부부는 지난 3∼4일 같은 동네 B(61·남)씨 부부, 경기 광주에 사는 C(60·남)씨 부부 등 4명과 함께 강원 고성 등을 여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 부부는 지난 9일, C씨 부부는 지난 10일 잇따라 확진됐다.
A씨 부부는 B씨 부부의 확진으로 자가격리 대상이 된 지난 9일 의정부 드라이브 스루에서 진단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으로 나왔다.
그러나 지난 11일 목 통증 등의 증세가 나타나 보건소 차를 타고 드라이브 스루에서 2차로 검사를 받은 결과 남편 A씨만 확진됐다. A씨의 부인은 음성으로 나왔다.
이들 부부 3쌍 중 가장 먼저 확진된 B씨 부부는 여행에서 복귀하던 지난 4일 자가격리를 통보받았다.
B씨 부부는 앞서 아들 대신 부동산 계약 차 서울에서 만났던 건물주가 코로나19로 확진돼 자가격리 대상이 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