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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8명 “반드시 투표”…70세 이상 91%로 최고

국민 10명 중 8명 “반드시 투표”…70세 이상 91%로 최고

최선을 기자
입력 2020-04-12 12:00
업데이트 2020-04-1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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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마지막날인 11일 울산 울주군 범서읍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투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0.4.11 뉴스1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마지막날인 11일 울산 울주군 범서읍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투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0.4.11
뉴스1
선관위 여론조사…유권자 94.1% “투표할 것”
이번 4·15 총선에서 투표할 의향이 있는 유권자가 10명 중 9명 이상으로, 지난 총선보다 늘었다는 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5~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 포인트)한 결과, 이번 선거에 투표하겠다고 밝힌 유권자는 94.1%로 나타났다. 지난 총선 당시 조사에서 투표 의향을 밝힌 88.8%보다 5.3% 포인트 늘어났다.

투표 의향층 중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적극적 투표층은 79.0%,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라는 소극적 투표층은 15.1%로 집계됐다. 적극적 투표층은 지난 총선 때의 66.6%보다 12.4% 포인트 늘었고, 소극적 투표층은 지난 총선 때의 22.2%보다 7.1% 포인트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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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사전투표함 CCTV로 감시
21대 총선 사전투표함 CCTV로 감시 21대 총선 사전투표 마감 다음날인 12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관계자가 관할 구ㆍ시ㆍ군선관위 내 CCTV가 설치된 별도의 장소에 보관중인 투표함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2020.4.1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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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D-3
21대 총선 D-3 21대 총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12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전광판에 ‘D-3’를 나타내고 있다. 21대 총선 사전투표는 최종 투표율 26.69%로 마감되면서 사전 투표가 도입된 이래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2020.4.12/뉴스1
적극적 투표층은 연령대별로 18세~29세 60.4%, 30대 75.6%, 40대 84.4%, 50대 80.3%, 60대 86.6% 70세 이상 90.9%였다. 모든 연령층에서 지난 총선에 비해 투표 의향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심도 조사에서도 ‘매우 관심 있다’가 54.7%, ‘약간 관심 있다’가 31.4%로 유권자의 86.1%가 이번 선거에 관심을 보여 지난 총선 관심도(73.3%)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투표 의향자(1411명) 중 62.3%는 15일 본투표에 참여하겠다고 밝혔으며 31.0%는 지난 10~11일 진행된 사전투표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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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 마련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함에 용지를 넣고 있다. 2020.4.11 뉴스1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 마련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함에 용지를 넣고 있다. 2020.4.11
뉴스1
투표 의향 유권자 64% “후보 결정했다”
사전투표 참여 의향은 지난 총선(15.0%)보다 16.0% 포인트 높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이번 사전투표율로 이어졌다.

사전투표 의향 이유로는 ‘사전투표를 하고 선거일에 다른 용무를 보려고’(33.5%), ‘선거일에 근무하게 돼서’(17.1%), ‘주민등록지와 실거주지가 달라서’(15.1%) 등이 꼽혔다.

투표 의향자 중 64.0%는 이미 투표할 후보를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총선 당시 조사보다 5.8% 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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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11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된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한화생명라이프파크에 설치된 특별사전투표소에서 한 입소자가 투표하고 있다. 2020.4.11  연합뉴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11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된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한화생명라이프파크에 설치된 특별사전투표소에서 한 입소자가 투표하고 있다. 2020.4.11
연합뉴스
후보 결정시 고려사항은 ‘소속 정당’(31.1%), ‘정책·공약’(28.7%), ‘인물·능력·도덕성’(25.2%), ‘정치 경력’(5.5%)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 총선과 비교하면 ‘인물·능력·도덕성’은 33.3%에서 25.2%로 줄고, ‘소속 정당’은 18.9%에서 31.1%로 늘어났다.

유권자의 63.9%는 후보의 정책·공약을 인지하고 있다고 응답해 지난 총선보다 정책·공약 인지도가 6.1%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선거 분위기가 ‘깨끗하다’는 긍정평가는 55.8%, ‘깨끗하지 못하다’는 부정평가는 26.8%였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언론기관의 불공정한 보도’(31.9%), ‘정당·후보자의 상호비방·흑색선전’(29.0%)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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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지어 기다리는 사전투표 마지막 날
줄지어 기다리는 사전투표 마지막 날 4.15총선을 앞두고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11일 오후 강원 춘천시 춘천교대에 마련된 투표소에 시민들이 한표를 행사하기 위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2020.4.11 연합뉴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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