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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여당 승리하면 윤석열 끌어내고 4대 권력비리 묻힐 것”

안철수 “여당 승리하면 윤석열 끌어내고 4대 권력비리 묻힐 것”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0-04-11 20:28
업데이트 2020-04-11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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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이 5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검찰인권위원회 위촉식에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후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2020.2.5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윤석열 검찰총장이 5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검찰인권위원회 위촉식에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후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2020.2.5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1일 4·15 총선과 관련해 “집권 여당이 승리한다면 윤석열 검찰총장을 끌어내기 위한 온갖 공작과 술수를 다 동원할 것”이라며 4대 권력비리가 묻힐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 글에서 “검찰이 무력화하면 현 정권의 4개 권력형 비리 의혹이 묻힐 가능성이 높다”며 이렇게 밝혔다.

안 대표는 “정권 차원에서 울산시장 부정선거, 라임 사태, 신라젠 사태 등 대형 금융 사건과 버닝썬 사건의 진실을 덮으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당이 승리하면 소득주도성장, 주 52시간, 탈원전 정책 등 망국적 경제정책의 오류가 계속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나아가 진영 간 충돌 일상화, 대(對) 중국 종속 현상 심화, 북한 핵 보유 기정사실화 등도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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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6,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국토종주 9일차 출발
총선 D-6,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국토종주 9일차 출발 총선 D-6 일인 9일 오전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대전시 동구 SK남재전IC충전소에서 국토종주 대전시 일정을 시작하고 있다. 안대표는 이날 오후 세종시에 도착한다.2020.4.9 연합뉴스
안 대표는 “이러한 우려를 조금이라도 불식시키고 견제하기 위해서는 비례 정당투표에서 국민의당을 제1당으로 만들어주셔야 한다”면서 “최소 20% 이상의 정당 득표로 기득권 세력들에 개혁 민심이 살아 있음을 보여주고 어느 정당도 과반을 못 하는 여소야대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래야 여의도 정치가 국민 무서운 줄 알게 되고 최소한의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작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달 1일부터 국토종주를 하고 있는 안 대표는 이날 충남 천안 동남구에서 서북구까지 약 30㎞를 달렸다.
‘자가격리’ 안철수 유튜브 방송서 모습
‘자가격리’ 안철수 유튜브 방송서 모습 대구 의료봉사를 마치고 자가격리 중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7일 유튜브 ‘철수가 중계 라이브 방송’에서 자신의 근황을 알리고 있다. 철수가 중계 라이브 방송 유튜브 방송 캡처.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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