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번째 3·1절 기념행사 한가득…서울시내 태극기 물결

100번째 3·1절 기념행사 한가득…서울시내 태극기 물결

김태이 기자
입력 2019-03-01 14:13
수정 2019-03-01 14: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광화문광장 공식 기념식에 곳곳 공연·행진·행사

‘대한독립 만세!’
‘대한독립 만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를 비롯한 내빈들이 1일 오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에서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2019.3.1
연합뉴스


“이 세상 어떤 것도 우리 독립을 가로막지 못한다.”

100주년을 맞은 3·1절을 기리는 정부 중앙 기념식이 거행됐다.

1일 오전 11시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광화문을 지나 광화문광장으로 나오면서 100년 전을 기념하는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기념식 장소는 그간 주로 세종문화회관이었으나 올해는 대한민국 역사와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광화문광장에서 역대 처음으로 열렸다.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와 별관, 세종문화회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교보생명, 현대해상, KT광화문빌딩 등 광장 주변 주요 건물에 대형 태극기를 내걸어 일대를 하나의 거대한 태극기 광장으로 꾸몄다.

3·1독립선언서를 읽었던 민족대표 33인을 본뜬 국민대표 33인과 대형 태극기가 문 대통령과 함께 군경의장대의 도열 사이를 지나 식단으로 입장했다.

국민대표 33인은 생존 애국지사, 위안부·강제동원 피해자, 6·25 및 베트남전쟁 참전용사와 유가족, 이산가족, 학생, 5부 요인 등 대한민국의 과거, 현재, 미래를 상징하는 인물들이 채웠다.

최원정·배성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각계 감수를 거쳐 현대말로 쉽게 풀어쓴 3·1독립선언서 낭독으로 시작했다.

위안부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배우 유지태·이제훈, 전설적 축구선수 차범근을 비롯해 소방관, 경찰관, 학생, 파병부대 장병과 일반 국민들이 나눠 읽으며 독립선언을 되새겼다.

국민의례, 애국가 합창,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이어졌다.

윤봉길 의사의 증손인 배우 윤주빈은 피아노와 첼로 이중주 속에 독립운동가·소설가 심훈 선생이 옥중에서 모친에게 쓴 편지를 읽으며 “마음을 합치는 것처럼 큰 힘은 없다”고 역설했다.

독립유공자 334명에 대한 포상에서는 3·1운동의 상징과 같은 유관순 열사가 새 훈장을 받았다.

“고(故) 유관순, 위는 대한민국의 자주독립과 국가건립에 이바지한 공로가 크므로 다음 훈장을 추서한다”는 설명에 이어 문 대통령이 유관순 열사 조카 유장부 선생에게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훈장증을 수여했다.

추서판은 유관순 열사가 다닌 이화학당 100년 후배인 이화여고 2학년 윤수진 학생이 대리로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어진 기념사에서 “우리가 오늘 유관순 열사의 공적심사를 다시 하고 독립유공자 훈격을 높여 새롭게 포상하는 것도 3·1독립운동이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이라며 “무엇보다 큰 공적은 ‘유관순’이라는 이름만으로 3·1독립운동을 잊지 않게 한 것”이라고 기렸다.

낮 12시 정각부터는 천안독립기념관과 전국 사찰, 성당, 교회, 향교 등 각지에서 타종과 함께 만세 삼창 함성이 울려 퍼졌다.

임우철 애국지사가 “100년 전 오늘 삼일운동의 함성을 되새기며 새로운 100년을 위하여 만세를 부르겠습니다. 대한민국 만세, 만세, 만세!”라고 선창했고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비행운으로 하늘에 숫자 ‘100’을 그렸다.

이 장면은 5G 기술을 활용해 전국을 연결해 생생하게 전달됐다.

‘독립의 횃불’ 전달식이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 횃불은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인 4월 11일까지 42일간 전국을 돌며 100곳에서 불을 밝히고 서울로 돌아온다.

김영관 애국지사가 문 대통령에게 횃불을 전달했고 문 대통령은 이를 ‘미래 100년’을 상징하는 청년 대표단에게 전달했다.

서울시와 서대문구 등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준비한 3·1절 기념행사도 이어졌다.

독립운동가들이 고초를 겪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오전 11시 3·1독립만세운동 재현 행사가 열렸고 오전 11시 30분 광화문광장과 멀지 않은 보신각에서 타종 행사가 있었다.

오후 2시부터 시청 앞 서울광장 일대에서는 거리 행진과 공연이 이어졌다.

서울광장에서 출발한 만세 행진은 유관순 열사 모교 후배인 이화여고 학생들이 대형 태극기를 들고 이끌어 광화문 사거리로 향하는 길을 태극기로 채웠다.

유관순 열사 등 여성이 전면에 등장한 3·1운동을 기리는 의미에서 합창단 3천100여명 중 2천여명을 여성으로 채운 합창단의 대합창 공연도 준비됐다.

이날 서울 시내는 공식 기념식 시작 시각인 오전 11시 기준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이었지만, 약 1만명의 참가자는 마스크 등을 쓰고 자리를 지키며 3·1절을 기념했다.

홍국표 서울시의원, 서울시 균형발전 조례 제정으로 강남북 격차 해소 나선다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도봉2, 국민의힘)이 대표를 맡고 있는 서울시의원 연구단체 민생의정연구회는 지난 22일 의원회관에서 ‘서울시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산업생태계 조성 및 조례제정안에 관한 연구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홍국표 의원을 비롯해, 한성대학교 임승빈 특임교수, 성신여자대학교 채지민 교수, 건국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김미선 박사가 연구진으로 참여했으며, 자문위원으로는 성결대학교 임정빈 교수, 명지대학교 김영재 교수가 함께했다. 연구진은 1시간이 넘는 심도 깊은 논의 과정을 통해 서울시 도시산업생태계 실태 진단 및 자치구간 사회경제적 격차 분석, 고용 및 산업구조 현황 그리고 권역별 비교분석 결과, 강남북 간 격차가 심화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진은 서울시 균형발전 전략으로서 조례안의 제개정을 제안하며, 기존 균형발전 조례와의 차별점을 명확히 했다. 특히 균형발전을 위한 예산확보를 위한 특별회계의 실질적 운영과 나아가 특별기금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오세훈 시장이 최근 강조한 ‘강북전성시대’를 실질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법제도적 뒷받침, 예산 확보 방안을 비롯해 강북 투자 및 개발 의무화 방안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
thumbnail - 홍국표 서울시의원, 서울시 균형발전 조례 제정으로 강남북 격차 해소 나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