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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산 강속구 투수 채프먼, 미국인 됐다

쿠바산 강속구 투수 채프먼, 미국인 됐다

입력 2016-04-30 13:08
업데이트 2016-04-3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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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최고의 강속구 투수로 손꼽히는 쿠바 출신의 아롤디스 채프먼(29·뉴욕 양키스)이 미국 시민권을 땄다.

채프먼은 30일(한국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념사진을 올리고 이런 소식을 전했다.

채프먼은 “오늘은 아주 특별한 날이어서 여러분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며 “난 오늘 비로소 미국인이 됐다. 나와 우리 가족에 이런 기회를 주신 하느님과 이 위대한 나라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썼다.

그는 이어 “내가 미국인이라고 말할 수 있게 돼 정말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현지 매체는 채프먼이 지난해 말 시민권 취득 절차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쿠바에서 망명한 채프먼은 2010년 신시내티 레즈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 올 시즌을 앞두고 양키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직구 최고 구속이 시속 160㎞를 웃돈다.

그는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올 정규시즌 3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은 상태다.

다음 달 10일에는 마운드에 설 수 있을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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