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DDP에서 간송문화전
신윤복, 김홍도 등 조선시대 풍속화가의 명작을 초고화질 TV 동영상으로 관람하는 전시회가 열린다.2014년 처음 시작한 간송문화전은 간송 전형필 선생이 평생 수집한 국보급 문화재를 대중에게 선보이는 전시회다. 이번 간송문화전에서는 ‘풍속인물화-일상, 꿈 그리고 풍류’라는 주제로 신윤복, 김홍도, 장승업, 정선, 김명국 등 한국 대표 풍속화가 작품 80여점을 선보인다. 신윤복의 미인도와 혜원전신첩, 김흥도의 마상청앵 등 손꼽히는 작품들도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작품을 초고화질 영상으로 제작해 아름다운 색감과 종이의 질감까지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대상 작품은 신윤복의 미인도와 단오풍정, 김득신의 야묘도추, 김홍도의 마상청앵 등 10점이다. 일대일 원본 사이즈로 작업해 조선 후기 회화에서 볼 수 있는 인물의 표정과 감정 디테일이 마치 현미경으로 보는 것처럼 자세히 전달된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이번 간송문화전은 DDP 배운터 2층에 있는 디자인박물관에서 오는 8월 28일까지 열린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