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대북제재에도 외국인 북한관광은 계속”

“대북제재에도 외국인 북한관광은 계속”

입력 2016-04-13 10:00
업데이트 2016-04-13 1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가 채택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외국인의 북한 관광은 계속되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3일 보도했다.

RFA는 폴 치아 네덜란드의 투자자문회사 GPI컨설턴시 대표가 “네덜란드 기업인들이 다음 달 23∼28일 북한을 방문해 농업, 의류, 만화, 관광 등 유엔의 대북제재를 위반하지 않는 분야에서 북한과 협력사업을 모색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치아 대표는 8월 언론인의 북한 관광도 계획돼 있다고 덧붙였다.

딜런 해리스 영국 루핀여행사 대표도 북한 최대의 명절인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4월15일)을 전후해 예정대로 북한 관광을 진행하며, 올해 가을에는 제6회 아마추어 골프대회도 북한에서 예정대로 추진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영국 여행사인 폴리티컬 투어스, 중국의 고려여행사도 예년처럼 외국인 관광객을 이끌고 북한을 방문했거나 방문할 계획이다.

한 북한 전문여행사가 이달 초 진행하려던 나선 지역 나무심기 관광을 다음 달로 연기했지만, 이는 한반도 정세 악화에 따른 두려움 때문으로 보인다고 RFA는 전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0일 평양에서 열린 만경대상 국제마라톤 경기대회에 50개국 1천여 명의 마라톤 애호가들이 참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 4.10 총선
저출생 왜 점점 심해질까?
저출생 문제가 시간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인구 소멸’이라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저출생이 심화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자녀 양육 경제적 부담과 지원 부족
취업·고용 불안정 등 소득 불안
집값 등 과도한 주거 비용
출산·육아 등 여성의 경력단절
기타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