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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출하량 6분기 연속 하락…2007년 이후 최저

PC 출하량 6분기 연속 하락…2007년 이후 최저

류지영 기자
류지영 기자
입력 2016-04-12 19:07
업데이트 2016-04-12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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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 PC 출하량이 6분기 연속 감소하면서 2007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정보기술(IT) 자료조사 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PC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감소한 6480만대에 그쳤다.

 PC 출하량은 6분기 연속 감소했다. 분기 기준 출하량이 6500만대 이하를 기록한 것은 2007년 이후 처음이다.

 가트너의 책임 연구원 미카코 키타가와는 “미국 달러화 대비 각국 통화 가치가 떨어지는 현상이 계속되면서 PC 소비자 가격이 오르는 효과가 발생해 출하량 감소의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PC 출하량 감소세는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나타났다.

 특히 라틴 아메리카 지역은 출하량 감소율이 32.4%로 가장 컸다. 어려운 경제 상황과 정치적 불안이 계속되는 브라질의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PC는 예전처럼 가정에서 새로 사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신흥시장에서 특히 두드러졌는데 주된 원인은 스마트폰 때문으로 보인다.

 기업 시장의 경우 가트너는 윈도10 운영체제(OS)로 인한 PC 교체 수요가 올해 말부터나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PC 제조사들의 점유율을 보면 레노버가 1248만대를 출하해 1위(19.3%)를 지켰다. 레노버의 출하량은 지난해 1분기보다 7.2% 줄었는데 유독 북미 시장에서만큼은 14%가 넘는 성장률을 보였다. 2위는 HP(1140만대·17.6%),3위는 델(914만대·14.1%)이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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