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에드먼즈 1908년 제작…간호사 양성학교서 교재로 사용
100여년 전 외국인 선교사에 의해 발간된 간호교과서가 정식 문화재가 됐다.이와 함께 문화재청은 조선시대 후기 의병장으로 활약한 유인석의 겉옷인 ‘의병장 유인석 심의(深衣)’를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유인석은 강화도조약이 체결됐을 때 개항에 반대하는 상소를 올렸고, 갑오개혁 후 친일내각이 성립되자 1896년 의병을 일으킨 인물이다. 충북 제천의병전시관이 소장하고 있는 의병장 유인석 심의는 유인석이 평상시 입은 심의 1점, 허리띠 역할을 하는 대대(大帶) 1점, 머리에 쓰는 복건(幅巾) 1점으로 구성돼 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2016-04-07 2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