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전주서 ‘막걸리 회동’…“정운천 당선시 꽃가마 태울것”

김무성, 전주서 ‘막걸리 회동’…“정운천 당선시 꽃가마 태울것”

입력 2016-04-06 09:26
수정 2016-04-0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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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 정의감과 이상으로 판단…경험 안해보면 몰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5일 오후 총선 지원 유세차 전북 전주를 방문해 ‘불모지’ 전주에 출마한 후보들과 ‘막걸리 회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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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6일 오전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한 콩나물국밥집에서 아침식사를 하기에 앞서 당직자로부터 ’전북지역에서 바람을 일으키기 바란다’는 바람을 담은 부채를 선물받고 활짝 웃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6일 오전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한 콩나물국밥집에서 아침식사를 하기에 앞서 당직자로부터 ’전북지역에서 바람을 일으키기 바란다’는 바람을 담은 부채를 선물받고 활짝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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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시내 한 음식점에서 만찬을 겸해 이뤄진 회동에는 정운천(전주 을)·전희재(갑)·김성진(병) 후보와 청년 당원들이 참석했다.

김 대표는 특히 당선권에 근접한 것으로 기대하는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출신의 정운천 후보에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정 후보는 사실상 양자 구도로 치러진 19대 총선에서 야당 후보에 패하긴 했지만, 여권 후보로서는 이례적으로 35.8%의 높은 득표율을 보이며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정 후보에게 “당선되면 최고위원감”이라며 “내가 꽃가마를 태워주겠다”고 격려했다.

김 대표는 청년층에서 새누리당의 이미지가 좋지 않은 이유를 청년 당원들에게 직접 물어보기도 했다.

김 대표는 자신의 질문에 대해 청년 당원들이 ‘야당의 선동’을 이유로 들자, “젊을 때는 무언가 다 잘못된 것처럼 보이지만 배후에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면서 “젊은 사람들이 정의감과 이상적인 의식으로 판단하면 잘못됐다고 보이지만 경험을 안 해 보면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도 젊었을 때 비판도 하고 민주화투쟁도 하고 그랬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이날 전주 한옥마을에서 숙박하고 6일 오전 시내 한 음식점에서 전북 지역 후보자들과 조찬을 함께하며 선거 대책을 논의한 뒤 전주 시내를 돌며 지원 유세를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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