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 위원 후보로 추대됐다.
축구협회는 3일 동아시아축구연맹(EAFF)이 최근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집행위원이자 EAFF 부회장을 겸하고 있다.
FIFA 평의회는 부패의 온상이라는 비판을 받았던 FIFA의 최고 의결기구 집행위원회가 폐지되고 새로 구성되는 내부 기구다.
FIFA의 주요 정책을 심의하는 역할을 맡게 될 평의회는 기존 집행위원 24명 외에 13명을 새로 선출해 총 37명으로 구성된다.
37명 중 아시아 몫은 7명이다. 현재 아시아에서 4명이 집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3명이 추가로 평의회 위원이 될 수 있다.
여성 몫 1자리를 제외하면 정 회장은 선거에서 2위 안에 들어야 평의회 위원이 될 수 있다. 선거는 오는 9월 AFC 총회에서 열린다.
정 회장은 “FIFA 등 국제무대에서 한국축구와 아시아 축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적극적인 외교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EAFF는 총회에서 다음 동아시안컵 대회를 2017년 12월 일본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고, 2년 임기의 EAFF 회장에 다시마 고조 일본축구협회장을 선출했다.
연합뉴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정 회장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집행위원이자 EAFF 부회장을 겸하고 있다.
FIFA 평의회는 부패의 온상이라는 비판을 받았던 FIFA의 최고 의결기구 집행위원회가 폐지되고 새로 구성되는 내부 기구다.
FIFA의 주요 정책을 심의하는 역할을 맡게 될 평의회는 기존 집행위원 24명 외에 13명을 새로 선출해 총 37명으로 구성된다.
37명 중 아시아 몫은 7명이다. 현재 아시아에서 4명이 집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3명이 추가로 평의회 위원이 될 수 있다.
여성 몫 1자리를 제외하면 정 회장은 선거에서 2위 안에 들어야 평의회 위원이 될 수 있다. 선거는 오는 9월 AFC 총회에서 열린다.
정 회장은 “FIFA 등 국제무대에서 한국축구와 아시아 축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적극적인 외교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EAFF는 총회에서 다음 동아시안컵 대회를 2017년 12월 일본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고, 2년 임기의 EAFF 회장에 다시마 고조 일본축구협회장을 선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