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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은 ‘남녀공학’ 학부모는 ‘남고·여고’ 선호

중고생은 ‘남녀공학’ 학부모는 ‘남고·여고’ 선호

입력 2016-02-01 14:49
업데이트 2016-02-0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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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발전연구원 4천130명 설문조사

국내 중·고교생들은 고등학교 가운데 남고·여고(단성학교) 보다 남녀공학을 더 좋아하고 학부모와 교사들은 이와 반대로 단성학교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인천발전연구원이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인천의 중·고교생과 학부모·교사 4천13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중학생은 고교 진학시 남녀공학(32.6%)을 남고·여고(24.4%)보다 선호했다.

반면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는 아들·딸이 남고·여고(48.1%)로 진학하기를 바라는 비율이 남녀공학(23%)보다 두배 이상 높았다.

고등학생의 경우도 학생들은 남녀공학(40.7%) 선호 비율이 남고·여고(29.7%)보다 월등했지만 학부모들은 남고·여고(52.5%)를 선호하는 비율이 남녀공학(22.8%)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중·고교 교사들은 선호하는 고교 형태에 대해 각각 77.3%·77.5%가 단성학교를 선택했다.

남고·여고를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로 중학교 학부모는 ‘인성교육’, 고교 학부모는 ‘내신성적과 대학진학에 유리’를 꼽았고 교사들은 중·고교 모두 ‘인성교육’을 들었다.

고교를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 학생들은 ‘내신관리’를, 학부모와 교사들은 ‘학업분위기 및 프로그램’을 가장 중요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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