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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축구 집단 난투극에 ‘레드카드 16장’

우루과이 축구 집단 난투극에 ‘레드카드 16장’

입력 2012-10-31 00:00
업데이트 2012-10-3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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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프로축구에서 집단 난투극이 벌어져 심판이 레드카드 16장을 한꺼번에 꺼내드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해당 팀들은 폭력사태에 가담한 선수들에 대해 계약해지를 포함한 중징계에 나섰다.

우루과이 프로축구팀 후벤투드와 완데레르스의 선수들은 28일(현지시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의 알프레도 빅토르 비에라 경기장에서 열린 정규리그 경기가 끝나자마자 서로 뒤엉켜 싸우기 시작했다.

라이벌 격인 양 팀 선수들은 경기 중에도 거친 몸싸움 탓에 옐로카드만 9장을 받는 등 감정이 격해져 있었다.

완데레르스의 미드필더 하스톤 로드리게스가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 지역 근처에서 후벤투스의 수비수에게 걸려 넘어졌지만 주심이 페널티 킥을 선언하지 않자 선수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고 결국 난투극으로 이어졌다.

당시 경기를 관장하던 레오단 곤살레스 주심은 난투극이 점차 통제 불가능한 상태로 치닫자 각 팀마다 8명씩 16명에 대해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경기중에 퇴장당한 1명까지 합치면 이날 나온 레드카드만 17장에 이르렀다.

양팀은 폭력 사태에 가담한 선수들에 대한 징계에 나섰다.

후벤투드는 30일 당시 싸움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소속 선수 크리스티안 라토레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가담한 다른 선수들에게는 정도에 따라 벌금을 매길 것이라고 밝혔다.

후벤투드와 난투극을 벌인 완데레르스 팀 역시 이사회를 열어 선수들의 징계를 논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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