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전남 광역의회 독주체제 구축…국힘도 입성

민주당, 광주·전남 광역의회 독주체제 구축…국힘도 입성

홍행기 기자
홍행기 기자
입력 2022-06-02 11:05
수정 2022-06-0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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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의회 전경
광주광역시의회 전경
시의회 23석 중 22석, 도의회 61석 중 56석 독차지

정당 득표 2위 국민의힘, 광주·전남서 비례 1석씩 확보

광주·전남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광역의회 독주 체제가 또다시 구축됐다. 국민의힘도 비례 1석씩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2일 광주시의회와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6·1지방선거 결과 민주당은 시의회 23석(비례대표 3석) 가운데 22석을 확보했다. 동구 2석, 서구 4석, 남구 3석, 북구 6석, 광산구 5석 등 지역구 20석을 독차지 했다. 정당 득표율로 배분되는 비례도 3석 중 2석을 민주당이 차지했다. 나머지 비례 1석은 이번 선거에서 정당 득표 2위를 기록한 국민의힘에 돌아갔다. 보수 정당 후보가 광주시의회에 입성한 것은 1995년 제1회 지방선거 이후 27년 만이다.

민주당은 도의회 61석(비례 6석) 중에서도 56석을 휩쓸었다. 지역구 55석 중에서는 민주당이 52석을 차지했고 나머지는 진보당 2석, 무소속 1석이다. 비례 6석 가운데 4석은 민주당 몫이고 나머지 2석은 정당 득표 2위인 국민의힘, 3위인 정의당에 각각 1석씩이 돌아갔다. 도의회에서는 보수 정당이 지난 2002년 제 3회, 2010년 제 5회 지방선거에서 각각 비례 당선인을 배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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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민주당은 4년 전 시의회 22석, 도의회 54석을 차지한 데 이어 또다시 광역의회를 독점하게 됐다. 하지만 그동안 정당 득표율에 따라 비례 의석을 확보했던 진보 정당을 대신해 보수 정당이자 여당인 국민의힘이 그 자리를 차지하면서 민주당 일색의 의회 구도와 민주당 소속 단체장과의 관계도 변화가 생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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