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이 8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부산 연합뉴스
부산미래혁신위는 외곽 조직으로 일종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미래혁신의원회 위원장인 하태경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은 9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부산미래혁신위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부산미래혁신위 수석 대변인으로 황보승희·김희곤 국회의원이, 대변인으로 전진영 전 시의원, 김소정 변호사, 권성주 연세대 객원교수가 임명됐다.
하 위원장은 “위원회가 박 시장 시정 운영 가치와 공약 달성을 위한 비전 수립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통합과 협치를 위해 여당의 좋은 공약은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특히 박형준 부산시정의 핵심 비전이 ‘동북아 제2의 싱가포르 국제경제도시 부산 건설’이라고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가 내세운 공약인데 박 시장 측이 적극 수용한 것이다.
하 위원장은 공약 수용에 대해 “선거를 이겼다고 독단적으로 시정을 이끌지 않고 여당과 협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부산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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