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경찰서, 다문화·탈북민 돕기 앞장

경기 의정부경찰서, 다문화·탈북민 돕기 앞장

한상봉 기자
한상봉 기자
입력 2018-05-10 16:58
수정 2018-05-1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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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지역 의료기관과 의료비 할인 업무협약 체결

경기 의정부경찰서가 다문화가정·외국인근로자·탈북민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5개 의료기관과 의료비 할인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해당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탈북민 등은 MRI 등 의료비 비급여 항목에서 10∼30% 할인 혜택을 받게된다.

협약에 참여하는 병의원들은 의정부경찰서 치안봉사단원들과 함께 탈북민 등 취약계층 대상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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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등을 위한 정착지원 업무 협약식
탈북민 등을 위한 정착지원 업무 협약식 왼쪽부터 의정부한방병원 김경환 원무과장, 카네이션요양병원 노동훈 원장, 의정부경찰서 오상택 서장, 서울신세계안과 이경섭 대표원장, 서울척병원 나관훈 행정본부장,청담i성형외과 안희진 이사.
의정부경찰서 제공
의정부경찰서 치안봉사단은 외사부서 경찰관과 의정부시에 사는 10개국 출신 이주민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체이다. 지난해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에 등록을 마쳤다.

의정부경찰서가 주관한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각 병의원 측 업무 책임자들이 모두 참석했다.

오상택 의정부경찰서장은 “탈북민·다문화가정·외국인근로자는 모두 우리 국민”이라면서 “이 분들이 우리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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