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아비뇽 가는 리퀴드사운드의 신작…국악위크서 첫선

佛아비뇽 가는 리퀴드사운드의 신작…국악위크서 첫선

최여경 기자
최여경 기자
입력 2026-05-22 17:45
수정 2026-05-2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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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악위크서 리퀴드사운드 신작 첫 공개
  • 판소리·정가 해체해 성음의 공간성 탐구
  • 아비뇽 초청 단체, 6일 남산국악당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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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예술 창작단체 리퀴드사운드의 신작 공연 ‘보컬 스페이스(Vocal Space) - 조각눈’이 6월 6일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 무대에 오른다. 꿀벌필름 제공
전통예술 창작단체 리퀴드사운드의 신작 공연 ‘보컬 스페이스(Vocal Space) - 조각눈’이 6월 6일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 무대에 오른다. 꿀벌필름 제공


서울남산국악당이 ‘국악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국악위크’ 특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통예술 창작단체 리퀴드사운드의 신작 ‘보컬 스페이스(Vocal Space) - 조각눈’을 6일 서울 중구 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선보인다. 리퀴드사운드는 2026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받은 단체다.

한국 전통연희를 기반으로 현대무용, 설치미술, 바로크 음악 등 다양한 장르와 협업해온 리퀴드사운드는 이번엔 판소리와 정가를 중심으로 전통 성음(聲音)의 물질성과 공간성을 탐구한다. ‘서사 전달에 가려진 전통 목소리 자체의 음악적 매력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발성법·농음·시김새·아니리·발림 등을 해체하고 재조합한다. 음성의 파편들이 공간 안에서 충돌하고 확장하며 전통 성음의 물리적 감각을 만나는 시도다.

총 3막으로, 1막 ‘조각 공간-소리의 파편’에서 해체된 음성이 공간에 흩어지고, 2막 ‘빈 공간-심연의 침묵’에서 침묵과 여백으로 긴장을 드러내며, 3막 ‘현존 공간-열린 판’에서 분절된 소리가 다시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이인보 리퀴드사운드 대표가 연출을 맡았고 작곡 주준영, 안무 심주영, 무대디자인 이휘순이 참여했다. 소리꾼 신유진·이혜진·구민지와 연주자 최혜원이 출연해 전통 성음의 다층적 질감을 구현한다.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허물어 무대 위에 의자와 방석을 배치했다.

공연은 당일 오후 3시·6시 두 차례 열리며, 전석 3만원이다. 예매는 서울남산·돈화문국악당 누리집(www.sgtt.kr)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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