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핀란드 지휘자 달리아 스타세브스카와 호흡…김다미 협연

서울시향, 핀란드 지휘자 달리아 스타세브스카와 호흡…김다미 협연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21-06-04 16:49
수정 2021-06-0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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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일 롯데콘서트홀서 ‘스타세브스카의 라흐마니노프’
라흐마니노프·브리튼 교향곡 등 강렬한 프로그램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프로코피예프 협주곡 1번 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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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아 스타세브스카. 서울시립교향악단 제공
달리아 스타세브스카.
서울시립교향악단 제공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이번달 정기공연에서 BBC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객원지휘자이자 올해 가을부터 라티 심포니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로 활동을 시작하는 달리아 스타세브스카와 호흡을 맞춘다.

서울시향은 오는 17~18일 이틀간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2021 서울시향 달리아 스타세브스카의 라흐마니노프’를 연다고 4일 밝혔다. 브리튼의 ‘진혼 교향곡’과 라흐마니노프의 ‘교향적 무곡’으로 꾸며지는 무대로, 서울대 음대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활발하게 연주 활동을 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와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협연도 갖는다.

달리아 스타세브스카는 핀란드 탐페레 음악원에서 바이올린과 작곡을, 시벨리우스 아카데미에서 바이올린과 비올라, 지휘를 공부했다. 서울시향 음악감독인 오스모 벤스케의 스승 요르마 파눌라를 사사했다. 화가인 아버지를 비롯해 주변에서 문화와 음악을 쉽게 받아들이는 분위기에서 성장했고 특히 헤비메탈 밴드 리더인 스타세브스카 남편의 외증조부가 시벨리우스로 알려졌다.

여성 지휘자로는 두 번째로 지난 2018년 노벨상 수상 기념 음악회를 이끌며 세계적으로 주목받았고 2019년과 지난해 BBC 프롬스 무대를 지휘했다. 2019년부터 BBC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객원지휘자로 활동하고 있고 그가 2021/2021 시즌부터 이끌게 되는 핀란드 라티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벤스케 감독이 1988년부터 2007년까지 음악감독을 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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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서울시립교향악단 제공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서울시립교향악단 제공
스타세브스카는 이번 무대 프로그램에 대해 “모두 매우 강렬하고 충만한 프로그램”이라면서 “라흐마니노프 ‘교향적 무곡’은 진정한 걸작이라서 종종 지휘를 즐기는 편이고, 또 다른 ‘교향곡’을 짝을 지어 연주하고 싶어 브리튼의 ‘진혼 교향곡’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또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매우 순수하고, 때로는 거의 부서질 것 같은 연약함을 지니고 있어서 프로코피예프 말고는 어느 누구도 표현하지 못한 감정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협주곡 1번으로 함께 무대에 서는 김다미는 2012년 독일 하노버 요아힘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 2010년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 1위 없는 2위 및 최고의 파가니니 카프리스 특별상 수상 등으로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인디애나폴리스 콩쿠르에서 입상하고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콩쿠르에서 우승하는 등 꾸준히 실력을 인정받았고 지난해 서울대 음대 교수로 임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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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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