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 허영호 5단 ○백 원성진 7단
제4보(40∼56) 백40으로 끊고 흑41로 올라선 데까지는 절대수순. 다음 진행으로 검토실에서는 일찌감치 (참고도1)의 진행을 예상하고 있었는데 원성진 7단이 좀처럼 둘 생각을 하지 않고 장고에 들어갔다. 이 진행이라면 하변 백돌은 깔끔하게 모두 연결되면서 완전히 수습됐지만 하변은 흑A가 선수이고 좌하귀는 흑B가 선수이다. 모두 실리로 제법 짭짤한 수들이다.
참고도1
참고도2
그래서 허영호 5단은 흑49,51로 타협책을 제시했다. 그런데 흑55를 선수하고자 했을 때 느닷없이 등장한 백56은 무슨 뜻일까?
유승엽 withbdk@naver.com
2006-08-07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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