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궁궐을 완벽히 즐기는 방법, ‘궁중문화축전’ 온다

봄날 궁궐을 완벽히 즐기는 방법, ‘궁중문화축전’ 온다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25-04-07 20:11
수정 2025-04-0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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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정오부터 예약 시작

서울의 5대 궁궐(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경희궁)과 종묘에서 즐기는 ‘궁중문화축전’이 찾아온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2025 봄 궁중문화축전’을 오는 26일부터 5월 4일까지 9일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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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궁중문화축전의 모습 국가유산청 제공
지난해 궁중문화축전의 모습
국가유산청 제공


먼저 오는 4월 25일 오후 7시 30분,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궁중문화축전의 개막제가 펼쳐진다. 서울시극단장 고선웅 감독이 연출을 맡아 ‘꽃이다!’를 주제로 전통예술의 화려함을 극대화한 무대를 선사하며,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운 이음을 표현해 낸다. 사전 예약자에 한해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궁중문화축전의 대표 프로그램인 ‘시간여행, 세종’도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시간여행, 세종’은 세종대왕의 생애와 업적을 재현한 체험형 복합 행사로, 26~30일 경복궁 전역에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조선시대 궁중의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볼 수 있는 ‘궁중새내기’, 세종의 업적을 주제로 한 야간 자유 관람 프로그램 ‘한밤의 시간여행’ 등이 있다. ‘궁중새내기’ 참가자들은 궁중병과 만들기, 궁중무용 배우기, 궁중공예 배우기 등을 통해 당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회당 40명씩 하루 2회 진행되며, 참가비는 1인 1만원이다.

‘한밤의 시간여행’에서는 이번 궁중문화축전 기간 동안 역대 축전 중에서 최초로 경복궁 북측 권역(향원정, 집옥재 등)이 야간 자유 관람 구역으로 개방된다. 회당 600명씩 입장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인 1만 원이다.

5월 3~5일 매일 저녁 7시 30분에는 경복궁 근정전에서 ‘고궁음악회 - 100인의 여민동락’이 열린다. 국악 명인 100명이 참여하여 ‘임금이 백성과 함께 즐긴다’는 뜻의 ‘여민동락’을 주제로 대취타, 여민락, 춘앵전 등 궁중음악의 정수를 선보인다. 관람료는 2만원이며, 회당 650석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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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궁중문화축전의 모습. 국가유산청 제공
지난해 궁중문화축전의 모습.
국가유산청 제공


창덕궁에서는 숲길을 거닐며 고궁의 아침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침 궁을 깨우다’와 한복을 입고 성정각 등 전각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며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왕비의 옷장’이 진행된다.

창경궁에서는 한복을 입고 창덕궁까지 이어지는 데이트 코스를 즐기는 ‘한복 입은 그대, 반갑습니다’를 체험할 수 있으며, 경희궁에서는 야간 궁궐 투어 여행 ‘경희궁 밤의 산책’이 운영된다.

한편, 이번 궁중문화축전 기간 동안 5대 궁궐과 종묘를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도록 전통 노리개 형태로 제작된 ‘궁중문화축전 특별 팬 상품’이 한정 판매된다. 티켓링크에서 3000개 한정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1만원이다. 팬 상품(굿즈)을 소지하면 궁궐 무료입장 혜택과 함께, 궁궐 내 카페 ‘사랑’의 음료 1잔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궁중문화축전에서는 사전 예약 프로그램과 더불어, 현장에서 참여 가능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하여 궁을 찾는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축제의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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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정오부터 티켓링크 사이트를 통해 사전예약 프로그램의 예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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