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읍·면 우체국서 마스크 판매 개시…가격은 1매 800원

전국 읍·면 우체국서 마스크 판매 개시…가격은 1매 800원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2-28 14:52
수정 2020-02-28 14: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시작하기도 전에 끝난 마스크 판매
시작하기도 전에 끝난 마스크 판매 28일 경기도 파주시 문산우체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를 사려는 시민이 대기번호 마감 안내문에 발길을 돌리고 있다. 우체국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번호표를 배부할 예정이었으나, 오전부터 줄을 선 시민들의 숫자가 준비한 판매수량을 넘으면서 마스크 판매는 시작 전에 마감됐다. 2020.2.28
연합뉴스
전국의 읍·면 지역 우체국에서 보건용 마스크 판매가 시작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28일 오후 2시부터 보건용 마스크를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제주 지역은 오후 5시, 도서 지역은 도착하는 즉시 판매를 시작한다.

오전에만 근무하는 우체국의 경우에는 오전 11시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하루 판매 물량은 55만장이고, 판매 우체국은 대구·청도 지역의 89개 우체국을 포함해 전국의 읍·면 지역 1406곳이다.

도심 지역에서는 2만 4000여개 약국을 중심으로 마스크를 판매하고, 우체국은 대구나 청도 등 특별관리지역이나 읍·면 지역에서만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 수량은 1인당 5매로 제한하고, 가격은 5개 묶음이 4000원(매당 800원)이다.

다만 제조사별로, 그리고 마스크 종류별로 가격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우정사업본부는 설명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마진을 붙이지 않고 마스크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정사업본부는 향후 수급이 안정되면 우체국 창구 판매와 병행해 온라인 쇼핑몰 판매도 병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곳곳에서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공급 물량이 동이 나면서 일부 시민들은 허탈한 심정으로 발길을 돌려야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