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정치권에서의 방송법 개정 논의는 별개로 하되 방통위 차원에서 연내에 방송법을 개정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23일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정치적인 것은 일단 고려하지 않는다.”고 전제한 뒤 “위원회 차원에서 단편적으로 불편하다고 해서 그때 그때 법을 개정하면 안되고 연말까지 지켜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또 방송법을 포함한 미디어 관련법을 일괄 개정하겠다는 신재민 문화관광체육부 차관의 발언과 관련,“신 차관의 말은 방통위와 사전에 협의되지 않은 것”이라며 “방송법은 방통위 소관사항이지 신 차관 소관은 아니다.”라고 잘라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2008-05-2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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