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세계적으로 500만명 이상이 오염된 상수로 인해 사망하고 있으며, 이중 대부분은 어린이들이다. 최근 독일의 헤리오 테크사는 혁신적인 태양열 정수시설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태양열 정수시설은 별도의 전원없이 태양에너지만 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시설의 핵심장치는 증발효과를 극대화시키는 고성능 진공관으로 알려져 있다.
태양열 정수시설은 자연의 원리, 즉 증발과 냉각의 원리를 최대한 활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증발온도에서 얻어진 물은 완전 무균상태이기 때문에 추가 살균공정이 필요 없다. 또 냉각 후에 바로 식수로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회사측은 시설 하나를 설치하면 하루에 최소 40ℓ 이상의 상수를 만들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2008-03-0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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