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분의 이름으로
교인이 된지 얼마 안되는 칠복이 엄마. 어느날 가정예배에 참석했다가 난생처음 기도를 맡게 되었다. 떨리는 가슴으로 마음을 가다듬고 기도를 시작했다. 그런데 너무 긴장한 나머지 기도의 마지막을 어떻게 끝내야 할지 생각이 안났다.‘예수’라는 이름이 생각이 나지 않았던 것이다. 비지땀을 흘리다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그때 물위를 걸으셨던 그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가장 높은 집
어느 날 학교에서 아이들끼리 누구네 집이 가장 높은지를 자랑했다.
“우리 집은 18층이다.”
“우리 집은 30층이다.”
산동네에 살고 있던 영구가 가만히 듣고 있다가 한마디했다.
“너희들, 약수터에 물 뜨러 내려가야 하는 집 봤어?”
2008-02-25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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