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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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03-10 00:00
수정 2007-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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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

영국 프리미어 리그의 챔피언십 축구 결승전이 있는 날이었다. 모든 좌석이 매진되어 경기장이 가득 찼는데 딱 한자리가 비어 있었다. 방송국기자가 빈자리 옆에 있는 남자에게 물었다.

“어떻게 이 자리가 비었죠?”

“그 자리는 내 마누라 자리입니다.”

“그러면 당신 부인은 어디 있지요?”

“죽었어요.”

“아, 유감이로군요. 그럼 친한 친구에게라도 자리를 주지 그랬어요?”

“그럴 수 없었어요. 다들 마누라 장례식에 갔거든요.”

고승의 심오한 법어

고승이 나무 밑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하다 중얼거렸다.“심조불산에 호보연자로구나.”

동자승이 물었다.“스님, 지금 하신 말씀은 어느 분의 말씀이십니까?”

고승이 한참동안 뜸을 들이다가 말하였다.

“수군인용이로다.” “무슨 뜻인지요?”

그러자 고승이 손가락으로 한곳을 가리켰다. 거기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산불조심 자연보호, 용인군수”

2007-03-1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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