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06-03-04 00:00
수정 2006-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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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은 남자 떼어내기

*돈가스를 먹으러 간다. 칼로 손톱 밑을 긁는다. 구두를 벗은 후 칼을 구두주걱으로 사용한다. 그 칼로 “제가 고기 잘라 드려요?”라고 말한다.

*시계를 보며 정확히 10분에 한 번씩 박수를 1회 세게 친다. 그러다가 혼자 중얼거린다.“그들이 오고 있어…, 그들이 오고 있어.”

*남자의 지갑을 보자고 한다. 있는 돈을 모두 꺼내서 자신의 지갑에 넣는다. 돈을 달라고 하면 치사하다는 듯 비웃는다.

*배가 아프다며 화장실에 다녀온다. 화장실에 갔다온 뒤, 계속 오른손의 냄새를 맡아본다. 남자가 왜 그러냐고 물어 보면 “화장지가 없더라고요”라고 대답한다. 그런 다음 솜사탕을 사서 오른손으로 한참 주무른 뒤 남자에게 건넨다.

*술집에 간다. 소주를 한잔 마신 뒤 라이터를 켜고 불꽃을 향해 술을 내뿜는다. 마실 때마다 반복한다.

2006-03-0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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