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밴드 “록버전 애국가를 월드컵 응원가로”

윤도현밴드 “록버전 애국가를 월드컵 응원가로”

홍지민 기자
입력 2006-02-21 00:00
수정 2006-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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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독일월드컵을 앞두고 또 하나의 엄숙주의가 깨진다. 이번에는 애국가다.4년 전 한·일월드컵에서는 태극기가 각종 응원 패션으로 사용되며 국민들에게 더욱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가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윤도현밴드(YB밴드)가 ‘애국가’를 록 버전으로 편곡, 태극전사 응원가로 발표한다고 소속사 다음기획이 20일 밝혔다. 윤도현 밴드는 한·일월드컵때 ‘오∼필승 코리아’를 부르며 전국에 몰아쳤던 붉은 악마 열기에 앞장서기도 했다.

애국가의 음과 가사는 유지하되 강한 록 비트를 넣어 빠르게 편곡됐다. 이들은 록 버전 애국가를 4월 초 발표할 7집에 수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음기획은 “아무 조건 없이 애국가를 한국에 기증한 고 안익태 선생 유족의 뜻과 애국가 정신을 존중해 응원가 버전으로 수익사업을 하지는 않을 방침”이라면서 “7집 수록도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윤도현은 “애국가를 바꿔 부른다는 면에서 조심스럽지만, 언제 어디서나 온 국민이 신나게 부르는 게 진정한 애국가 사랑이란 생각에 태극전사 응원가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노래는 21일부터 시작되는 SK텔레콤의 월드컵 캠페인 광고를 통해 소개된다. 애국가가 흐르는 엄숙한 분위기의 고등학교 조회시간에 갑자기 붉은 셔츠를 두른 윤도현이 나타나 록 버전 ‘애국가’를 부르자 모두 다 함께 신나게 합창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2006-02-21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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