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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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08-03 00:00
수정 2005-08-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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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한 아주머니가 막무가내로 우는 아이를 업고 중얼거리며 걷고 있었다.

“우리 수민이 착하지. 수민아 조금만 더 참자! 어이구 우리 수민이 착하다. 수민아, 조금만 더 참아라.”

이 모습을 본 지나가던 할머니가 우는 아이에게 말했다.

“수민이 이놈, 그만 울지 못해! 엄마가 힘들게 업고 가는데 울긴 왜 울어. 계속 울면 수민이 이놈 할머니가 혼낸다!”

그러자 아주머니가 할머니께 이렇게 말했다.

“할머니, 수민인 제 이름인데요.”

사이즈

한 남자가 결혼하고 처음으로 아내의 생일 선물로 팬티 세트를 사주기로 마음을 먹고 백화점에 갔다.

“아가씨, 부인용 팬티 주세요.”

“사이즈가 어떻게 되죠?”

“사이즈라…, 그건 잘 모르겠고 하여튼 24인치 텔레비전 앞을 지나갈 때면 화면이 하나도 안보이는데….”

2005-08-0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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