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노동자와 친구하자”

“외국인 노동자와 친구하자”

입력 2005-05-20 00:00
수정 2005-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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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귀한 손님”(구삼열 아리랑TV 사장)

“‘다이나믹 코리아’에서 ‘케어링(Caring) 코리아’로”(도영심 대사)

“인간 대 인간의 만남”(이용경 KT 사장)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아리랑TV의…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아리랑TV의…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아리랑TV의 호스트패밀리 행사에서 이용경(왼쪽 두번째) KT사장과 구삼열(맨 오른) 아리랑TV 사장이 외국인노동자들과 손잡고 활짝 웃고 있다.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호스트패밀리(Host Family)’ 행사에 참석한 인사들은 이렇게 말하며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이해와 포용을 주문했다.‘호스트패밀리’란 우리 사회가 외국인 노동자를 끌어안기 위해 선진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제도를 본뜬 것이다. 외국인 노동자와 우리나라 사람이 자매결연을 맺고 인간적인 교류를 가져서 진정한 친구로 거듭나자는 취지다. 총대는 아리랑TV가 멨다.

이런 취지에 공감해 선뜻 손 들고 나선 사람이 적지 않았다. 아리랑TV측이 밝힌 명단에 따르면 김덕규 국회 부의장을 비롯, 유력 정치인들이 줄을 이었고 어윤대 고려대 총장,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 등 학계 인사들도 눈에 띈다.

아리랑TV는 이런 열기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22일 서울 등촌동 88올림픽 체육관에서 외국인 노동자들과의 한마당 행사도 기획했다. 호스트패밀리 100쌍 출범과 함께 문화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 것. 이날 호스트패밀리 1호로 KT 이 사장과 자매결연을 맺은 하룬(36·방글라데시)은 “부모와 친구가 생겨 너무 좋다.”고 기뻐했다.

그러나 가장 열악한 상황에 놓여 있을 불법체류자들은 호스트 패밀리 대상에서 제외됐다. 외국인 노동자의 대부로 불리는 김해성 목사도 “사실 그런 부분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이른바 ‘공식’ 운동의 한계라면 한계다. 호스트패밀리에 동참하고 싶은 사람은 아리랑TV 내 사무국으로 연락하면 된다.(02)-3475-5208,5056.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2005-05-20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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