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영화관인 단성사(대표 이성호)가 3년6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새달 3일 총 7개관 1530석의 멀티플렉스 상영관으로 재개관한다. 이로써 지난 97년 복합상영관으로 가장 먼저 탈바꿈한 서울극장, 지난해 11월26일 재개관한 피카디리 극장에 이어 서울 종로3가에 위치한 3대 극장이 모두 첨단 극장으로 변신하게 됐다.
1907년 연예공연장으로 개설된 단성사는 1918년 영화전용관으로 개축하면서 한국 첫 영화인 ‘의리적 구토’, 민족영화 ‘아리랑’(1926),100만 관객 시대를 연 ‘서편제’(1993) 상영 등 한국 영화의 중심역할을 해왔다.
지하 2층에는 각종 영화 관련 이벤트가 진행되는 영화홍보관이 마련되며, 한국영화 100년사가 한눈에 들어오는 벽화와 영화인들의 명패도 전시될 예정이다. 또 영화동호회 회원들에게 영사기를 대여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단성사 소병무 상무는 “단성사 재개관으로 한국영화 1번지 종로3가의 부활이 가속화될 전망”이라며,“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개관에 앞서 29일부터 30일까지 2일 동안 6000석 규모의 무료시사회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오픈기념 행사를 마련한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1907년 연예공연장으로 개설된 단성사는 1918년 영화전용관으로 개축하면서 한국 첫 영화인 ‘의리적 구토’, 민족영화 ‘아리랑’(1926),100만 관객 시대를 연 ‘서편제’(1993) 상영 등 한국 영화의 중심역할을 해왔다.
지하 2층에는 각종 영화 관련 이벤트가 진행되는 영화홍보관이 마련되며, 한국영화 100년사가 한눈에 들어오는 벽화와 영화인들의 명패도 전시될 예정이다. 또 영화동호회 회원들에게 영사기를 대여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단성사 소병무 상무는 “단성사 재개관으로 한국영화 1번지 종로3가의 부활이 가속화될 전망”이라며,“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개관에 앞서 29일부터 30일까지 2일 동안 6000석 규모의 무료시사회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오픈기념 행사를 마련한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2005-01-21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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