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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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10-30 00:00
수정 2004-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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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 레드
딥 레드 딥 레드
●딥 레드(EBS 밤 12시)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은 ‘서스페리아’의 다리오 아르젠토 감독이 만든 1975년 작품. 이 영화는 국내에서 ‘서스페리아2’라는 제목으로 비디오가 출시된 바 있다. 아르젠토 감독은 ‘이탈리아의 히치콕’으로 불리는 호러영화의 거장으로, 잔인하면서도 탐미주의적인 공포로 유명하다.

24살에 영화에 입문,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마카로니 웨스턴 ‘옛날 옛적 서부에서(Once Upon a Time In The West)’의 각본을 썼을 정도로 다재다능한 감독이지만 유독 공포영화에 심취, 독특한 스타일의 공포로 전세계 수많은 컬트팬들을 거느리고 있다.

독심술에 능한 한 영매가 사람들이 많은 광장에서 살인자를 찾아낸다. 그러나 영매는 곧 살해된다. 그 살인 현장을 목격한 영국인 재즈피아니스트 마크데일리와 신문기자 자나 브레지는 함께 사건의 비밀을 캐기 시작한다. 이들이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사이 사건의 열쇠를 쥔 사람들이 잇따라 살해당한다. 마크는 살인자가 자기 주위에 있음을 느끼고 주변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누가 나를 미치게 하는가(MBC 오후 11시30분) 이병헌·최진실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7번째 신춘문예 응모를 포기한 종두는 애인 주영을 잃기 싫어 그녀가 취직한 제약회사에 입사한다. 능력있는 세일즈 우먼으로 인정받게 된 주영은 종두가 근무하는 지점 팀장으로 오게 된다. 주영은 무능한 종두를 뜯어고치겠다며 그의 집으로 들어온다. 여기저기서 얻은 스트레스 때문에 폭발 직전에 이른 종두. 예비군 훈련장에서 우연히 얻은 총 한자루를 들고 그를 괴롭혔던 사람이 모두 모여있는 베를린 호프로 돌진하는데….110분.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2004-10-3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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