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일의 어린이 책] 고양이와 개도 가족이 될 수 있어

[이 주일의 어린이 책] 고양이와 개도 가족이 될 수 있어

입력 2004-05-15 00:00
수정 2004-05-1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엄마,아빠의 재혼으로 한가족이 된 아이들이 겪는 갈등과 고통을 재치있게 다룬 책.티격태격 다투는 같은 또래 아이들의 신경전을 이들이 키우는 애완견 몹스와 고양이 몰리의 관계에 빗대 풀어간 점이 재미있다.

몹스는 열한살짜리 여자아이 안톤이 기르는 애완견.안톤은 엄마 없이 대학교수인 아빠하고만 산다.

그런데 어느날 안톤의 아빠가 엘리자베트와 결혼하면서 새엄마의 딸 샤를로테,그리고 못생긴 고양이 몰리와 한집에 살게 된다.안톤이 엘리자베트와 샤를로테를 싫어하는 것만큼이나 몹스도 고양이 몰리가 여간 싫은 게 아니다.

하지만 안톤과 샤를로테의 사이가 갈수록 나빠지자 몹스와 몰리는 둘을 화해시키는 방법으로 몰래 사라진다.이를 계기로 아이들은 엄마 없이 자란 처지와 자신을 버리고 돌아오지 않는 아빠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서로를 조금씩 이해하게 된다.8000원.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2004-05-15 3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