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에 인간환자…도대체 무슨 일이?

동물병원에 인간환자…도대체 무슨 일이?

김형우 기자
김형우 기자
입력 2016-01-29 18:33
수정 2016-01-3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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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브 영상 캡처

동물과 사람의 입장이 뒤바뀐다면?

프랑스의 몰래카메라 대가로 알려진 코미디언 레미 겔라드(remi gaillard)는 26일 ‘동물 행성’(ANIMAL PLANET)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했다.

영상을 보면, 한 늙은 여성이 동물병원에 강아지를 데리고 들어선다. 그러나 웬일인지 동물병원의 벽면에는 인간의 신체구조가 그려진 그림들이 잔뜩 걸려있다. 노인은 접수대의 안내에 따라 잠시 자리에 앉아 있는다. 그동안 개와 고양이 옷을 입은 누군가가 병원 복도를 서성대고 노인은 의아해한다.

궁금증을 뒤로 하고 안내원의 안내에 따라 진료실로 이동하던 노인은 더욱 경악할 상황을 마주한다. 철장 안에는 알몸을 한 사람들이 갇혀 있고 동물들은 이들을 관리하고 있다. 심지어 진료실의 문을 열자 진료대 위에는 동물 대신 사람이 누워 있고, 동물들이 의사와 간호사가 되어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결국 노인은 병원 문밖을 나선다.

영상은 ‘나는 누군가의 무언가가 아니다’라는 문구로 인간이든 동물이든 생명이라는 가치 앞에서 존중받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 올라온 지 3일만에 148만 건에 이르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Rémi GAILLARD/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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