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한 도로에서 갑자기 발생한 싱크홀에 레미콘 트럭이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 18일 러시아 남서부 도시 보로네슈에서 아담 주바레브(47)가 운행하던 레미콘 트럭이 도로가 꺼지면서 당한 사고다.
당시 사고 순간은 트럭의 뒤를 따르던 한 차량의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기록됐다.
영상을 보면 블랙박스가 장착된 차량 앞에서 달리고 있는 레미콘 트럭을 볼 수 있다. 줄 지어 도로 위를 서행하던 레미콘 트럭이 갑자기 기울어지는가 싶더니 이내 차체 뒷부분이 구덩이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순식간에 차체 앞쪽이 들리는 봉변을 당한 레미콘 트럭 운전자는 차에서 내려 아찔한 상태의 차량을 확인한다.
해당 운전자는 “갑자기 뭔가에 충돌한 것처럼 차체가 덜컹한 후 차체 앞부분이 나는 듯이 들렸다. 운전석이 공중으로 들린 채 하늘을 보게 되었을 때조차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이해하지 못했다”며 “나는 차 밖으로 나와서야 도로에 생긴 구멍에 차량이 빠진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경찰 대변인 야로슬라프 야프레모브는 “이 일이 어떻게 발생하게 됐는지 미스테리하다”며 “현재 사고 발생 원인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영상=유튜브, Wiktor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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