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러시아 최혜국 대우 철회…연어값 오른다

日 러시아 최혜국 대우 철회…연어값 오른다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22-04-14 16:00
업데이트 2022-04-1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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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마리우폴 시내 달리는 친러 반군 장갑차
우크라 마리우폴 시내 달리는 친러 반군 장갑차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12일(현지시간) 친(親)러시아 반군이 탄 장갑차가 시내 도로를 달리고 있다. 친러 분리주의자들이 세운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은 마리우폴 항구를 점령했다며 도시 함락도 임박했다고 전날 밝혔다. 2022.4.13 마리우폴 로이터 연합뉴스
일본 국회에서 러시아에 대한 최혜국을 철회하는 법안이 통과됐다.

일본 중의원(하원)은 14일 본회의를 열고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를 강화하는 법안을 처리했다. 러시아에 대해 무역 거래 시 최혜국 대우를 철회하는 내용의 관세법 개정안이 처리된 것으로 참의원(상원) 통과만 남겨놓고 있다.

이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일본에서 수입하는 러시아 수입품에 관세율이 높아지게 된다. 연어에 대한 관세율은 현행 3.5%에서 5%, 게는 4%에서 6%로 높아진다.

한편 일본 정부는 폴란드 등 우크라이나 주변국에 인도적 지원 목적으로 자위대 수송기를 보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NHK에 따르면 유엔난민기구(UNHCR)는 일본 정부에 우크라이나 피란민을 지원하기 위해 항공기를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일본 정부는 유엔평화유지활동(PKO) 협력법을 근거로 자위대 수송기를 보낼 계획이다.

NHK는 “우크라이나와 그 주변국에 대한 긴급 인도 지원을 위해 총 3억 달러를 제공하고 보건·의료 분야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쿄 김진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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