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장애로 자유롭지 못했던 딸…5명 살리고 하늘로 떠났다

지체장애로 자유롭지 못했던 딸…5명 살리고 하늘로 떠났다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4-05-28 09:37
수정 2024-05-2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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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난치병인 모야모아병으로 지체장애 2급 판정을 받은 한정선(45)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에게 생명을 나눠주고 세상을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희귀난치병인 모야모아병으로 지체장애 2급 판정을 받은 한정선(45)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에게 생명을 나눠주고 세상을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7살 때 뇌혈관이 좁아지는 희귀난치병인 모야모야병에 걸려 지체장애 2급 판정을 받은 한정선(45)씨가 5명에게 생명을 나눠주고 하늘로 떠났다.

한씨는 지난달 30일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고, 이후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그리고 이달 4일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 간장, 좌우 신장·폐장을 기증했다.

가족은 하나뿐인 딸이 자유롭지 못한 삶을 살아왔기에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고, 그의 몸속에서 건강하게 잘 지내길 바라며 기증을 결심했다.

서울에서 1남 1녀 중 장녀로 태어난 한씨는 매일 서울시립 뇌성마비 복지관에 다녔고, 선생님과 활동지원사에게 시를 써 선물하는 것을 좋아했다.

한씨의 어머니 김의신씨는 “정선아, 하늘에서는 아프지 말고 편하게 잘 지내라. 누구도 할 수 없는 생명을 살리는 좋은 일을 하고 갔으니, 좋은 곳에서 행복하게 잘 살아. 사랑한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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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은 “질병에 아픔을 경험했기에 다른 아픈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생명나눔을 실천해 주신 기증자와 기증자 유가족에게 감사드린다”며 “기증자의 아름답고 따뜻한 마음이 사회를 더 환하게 밝힐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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