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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당한 프랑스 주간지 사무실 내부 사진 첫 공개

테러당한 프랑스 주간지 사무실 내부 사진 첫 공개

입력 2015-01-09 15:59
업데이트 2015-01-0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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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공격을 당한 프랑스 주간지 사무실의 내부 사진이 8일(현지시간) 밤 처음으로 공개됐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이 이날 보도한 사진에는 테러의 참혹함이 생생하게 담겼다.

나무로 된 바닥은 온통 피투성이고 사무실 한편에 놓인 갈색 의자 아래에는 피가 고였다. 바닥에 어지럽게 흩어진 하얀 종이 위에도 붉은 피가 잔뜩 묻어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사무실 복도 벽에는 테러 공격 때 생긴 것으로 추정되는 총알 구멍이 보인다. 그 옆으로 각종 메모가 게시돼 있고 사무실 안쪽 벽에는 풍자만화가 붙어 있다.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의 파리 사무실에는 7일 테러범이 난입해 총기를 난사했으며 만평작가 4명을 포함해 12명이 사망했다. 생존자들은 책상 아래로 몸을 숨겨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테러 용의자 3명 가운데 무라드 하미드(18)는 당일 경찰에 자수했으며 나머지 사이드 쿠아치(34)와 셰리프 쿠아치(32) 형제는 경찰의 추적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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