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생일 맞은 김정은에 축전… 양국관계 복원 메시지 인 듯

中, 생일 맞은 김정은에 축전… 양국관계 복원 메시지 인 듯

입력 2015-01-09 00:06
수정 2015-01-09 01: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국 정부는 8일 생일을 맞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김정은에게 발송한 축전이 있느냐’는 질문에 “중조(中朝·중국과 북한)는 전통 우호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우리는 북한이 김정은 동지의 영도 아래 조선식 사회주의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이번 축전은 북핵 실험 이후 장기간 침체된 양국 관계를 복원하려는 의도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중국 지도부는 지난달 주중 북한대사관에서 열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주기 행사에 당 서열 5위인 류윈산(劉云山)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을 보내 양국 간 ‘전통 우호 관계’를 강조한 바 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2015-01-09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