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두 아들, 이란전으로 ‘잭팟’? 걸프국에 드론 팔러 다닌다

트럼프 두 아들, 이란전으로 ‘잭팟’? 걸프국에 드론 팔러 다닌다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6-04-05 09:18
수정 2026-04-05 11: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트럼프家 연계 업체, 이란전발 수요 겨냥
미 국방부 예산 확대까지 ‘이중수혜’ 논란

이미지 확대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에릭 트럼프,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재크 위트코프가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나스닥 시장에서 ALT5의 15억 달러 규모 자금조달 마감과 ‘$WLFI 트레저리 전략’ 채택을 기념해 개장 벨을 울린 뒤 환하게 웃고 있다. 2025.8.13 뉴욕 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에릭 트럼프,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재크 위트코프가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나스닥 시장에서 ALT5의 15억 달러 규모 자금조달 마감과 ‘$WLFI 트레저리 전략’ 채택을 기념해 개장 벨을 울린 뒤 환하게 웃고 있다. 2025.8.13 뉴욕 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아들이 투자한 무인기(드론) 업체가 이란의 공격에 노출된 걸프 국가들을 상대로 ‘드론 세일즈’에 나섰다고 AP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으킨 전쟁의 수혜가 가족에게로 돌아가면서 이해충돌 비판이 제기된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에 본사를 둔 드론 업체 파워유에스(PowerUS)는 최근 이란의 미사일·드론 공격에 노출된 중동 국가들을 상대로 요격용 드론 체계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공동설립자인 브렛 벨리코비치는 AP에 “지금 중동 전역에서 우리의 요격 시스템을 시연하고 있다”며 자사 기술이 실제 공격으로부터 인명과 시설을 보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파워유에스는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에릭 트럼프 연계 업체로, 최근 6000만 달러(약 90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으며 연내 상장을 추진 중이다. 상장 방식은 트럼프 일가와 연관된 상장사 아우레우스 그린웨이 홀딩스와의 역합병(reverse merger) 방식으로 알려졌다. AP는 이 거래가 성사될 경우 트럼프 형제의 지분 가치도 크게 불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문제는 이 회사가 영업에 나선 시장이 다름 아닌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 결정으로 안보 불안이 커진 지역이라는 점이다. AP는 파워유에스가 “아버지가 시작한 전쟁으로 수요가 커진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찾고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 이후 이란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등 걸프 지역 국가들에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이 때문에 워싱턴 정가에서는 노골적인 이해충돌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백악관 수석 윤리 변호사를 지낸 리처드 페인터는 AP에 “이들 국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기들 요구를 들어주게 하려면 대통령 아들들로부터 구매해야 한다는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의회 승인 없이 시작된 전쟁으로 대통령 일가가 직접 이익을 얻는 선례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파워유에스가 노리는 것은 걸프국 시장만이 아니다. AP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란의 공격에 노출된 중동 국가들에 요격용 드론을 판매하는 동시에, 미 국방부가 11억 달러(약 1조 6600억원)를 투입해 추진 중인 자국 드론 생산기반 확대 사업의 수혜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전쟁이 키운 해외 안보 수요와 미국의 방산 예산 확대가 트럼프 아들 연관 회사의 사업 기회로 겹치고 있는 셈이다.

최유희 서울시의원,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 우수상 수상

서울시의회 최유희 의원(국민의힘, 용산구2)이 30일 열린 ‘제4회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에서 지방의원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에서는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원의 양성평등 관련 활동과 향후 정책계획 등을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최 의원은 지방의원 부문 우수상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 의원은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의 제도적 기틀을 다지는 동시에, 돌봄을 개별 가정을 넘어선 공공정책의 핵심 과제로 다루는 데 의정활동의 역량을 집중해왔다. 특히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이원화된 교육 및 보육 체계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보호자와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반영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대표발의하며 든든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했다. 제도 마련 이후에는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정책 조정과 현장 의견수렴을 이어왔다. 서울시교육청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는 유아교육과 보육의 이원화된 체계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교육·보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자문기구이며,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후 서울형 유보통합의 추진 방향과 현장 적용과제를 논의해 왔다. 최 의원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thumbnail - 최유희 서울시의원,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 우수상 수상

이미지 확대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들 에릭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함께 15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에서 열린 행사 연단에 올라 있다. 2024.1.5 아이오와 AP 연합뉴스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들 에릭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함께 15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에서 열린 행사 연단에 올라 있다. 2024.1.5 아이오와 AP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Q.
기사를 끝까지 읽으셨나요? 이제 AI 퀴즈로 기사의 핵심 내용을 점검해보세요.
트럼프 아들들 연관 드론회사의 주요 타겟 시장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