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지했던 ‘마가 여전사’ 이란 공격은 “미국 배신”

트럼프 지지했던 ‘마가 여전사’ 이란 공격은 “미국 배신”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6-03-02 16:55
수정 2026-03-02 16: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도널드 트럼프(왼쪽 두번째)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에서 존 랫클리프(왼쪽부터) 중앙정보국(CIA) 국장,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과 함께 이란을 공격하는 ‘장대한 분노’ 작전을 논의하고 있다. 팜비치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왼쪽 두번째)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에서 존 랫클리프(왼쪽부터) 중앙정보국(CIA) 국장,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과 함께 이란을 공격하는 ‘장대한 분노’ 작전을 논의하고 있다. 팜비치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이란 공격을 개시한 지 나흘 만인 오는 3일(현지시간) 의회에서 ‘장대한 분노’ 군사 작전에 대해 설명한다. 이란 전쟁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타개하려는 전략이다.

이번 군사 작전은 의회 승인을 받지 않고 이뤄졌으며 국가 안보 사항에 관여하는 의회 지도부인 ‘8인 위원회’도 일부만이 공격 직전에 백악관으로부터 전화 통보를 받았다.

특히 첫 미군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명분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공화당 내부에서도 제기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1일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전쟁부) 장관,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CIA) 국장, 댄 케인 합참의장이 상원과 하원 의원 전원에게 대이란 공격 작전에 대해 브리핑한다고 전했다.

이미지 확대
미국 백악관이 지난해 6월 이란 핵시설을 폭격한 이후 올린 게시물. 이란 핵시설이 완전 제거됐다는 내용으로 핵 위협을 명분으로 내세운 이번 ‘장대한 분노’ 군사작전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설명과 어긋난다.
미국 백악관이 지난해 6월 이란 핵시설을 폭격한 이후 올린 게시물. 이란 핵시설이 완전 제거됐다는 내용으로 핵 위협을 명분으로 내세운 이번 ‘장대한 분노’ 군사작전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설명과 어긋난다.


브리핑 내용은 기밀 사항으로 도청을 막는 특수 시설 안에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공화당 소속 토마스 매시 하원 의원은 이번 공습이 “의회 승인을 받지 않은 전쟁 행위”라며 “이 전쟁은 ‘미국 우선주의’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미 의회 전문 매체 더 힐은 매시 의원이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에 군사력을 또다시 사용하기 전에 의회의 승인을 받도록 하는 전쟁 권한 결의안에 대한 표결을 이번 주 강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로이터통신과 입소스의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란 전쟁에 대한 지지율은 2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 확대
마조리 테일러 그린(오른쪽) 전 하원 의원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엑스 캡처
마조리 테일러 그린(오른쪽) 전 하원 의원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엑스 캡처


미국 성인 128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43%는 ‘장대한 분노’ 작전에 반대했고, 27%만이 지지한다고 답했다.

응답자 가운데 공화당원은 절반 이상이 이란 공격을 지지했지만, 민주당원은 74%가 반대했다.

또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력을 남용한다고 우려했다. 지난 몇 달 동안 미군은 이란을 포함해 베네수엘라, 시리아, 나이지리아에서 군사 작전을 전개했다.

이는 해외 개입을 끝내고 국내 문제에 집중하겠다고 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 기조에 정반대되는 행보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세력에서도 거센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몽골 항올구의회 대표단과 문화·교육 협력 논의... “다양성은 도시 성장의 경쟁력”

서울시의회 아이수루 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은 13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몽골 울란바토르시 항올구의회 대표단(Representative of the Khan-Uul District Citizens’ Representative Khural)과 면담을 갖고, 문화·교육 분야 협력과 지방외교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시 항올(Khan-Uul)구는 면적 503㎢, 약 32만명(2026년 기준)의 인구를 보유한 지역으로 신도시 및 공항 등 산업시설 밀집 지역이자 울란바토르 내에서도 신흥 주거지역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곳이다. 몽골 항올구의회는 이미 서울 강남구·광진구, 부산 해운대구, 경남 함안군, 울산 남구 등 국내 주요 지자체와 자매우호 결연을 맺고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핵심 파트너다. 이날 방문한 6명의 대표단은 서울시의회의 선진 의정 운영 시스템과 문화·교육 정책, 도시 발전 사례를 직접 살피며 양 도시 간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아이수루 의원은 환영 인사를 통해 “대한민국과 몽골은 오랜 우정과 협력의 역사를 이어온 중요한 동반자”라며 “몽골과 한국은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깊은 관계
thumbnail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몽골 항올구의회 대표단과 문화·교육 협력 논의... “다양성은 도시 성장의 경쟁력”

한때 ‘마가 여전사’ ‘여성 트럼프’로 불렸던 마조리 테일러 그린 전 하원 의원은 이란 공격을 배신이라고 규정하며 “우리는 해외에서의 전쟁과 외국 정권 교체에 투표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Q.
기사를 끝까지 읽으셨나요? 이제 AI 퀴즈로 기사의 핵심 내용을 점검해보세요.
트럼프 행정부의 대이란 공격은 의회 승인을 받았는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